[UFC] 하빕 vs 아이아퀸타 확정…맥그리거 난동으로 3경기 취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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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 러시아)의 짝이 또 바뀌었다.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34, 미국)에서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6, 미국)로, 할로웨이에서 라이트급 랭킹 11위 알 아이아퀸타(30, 미국)로 변경됐다.
UFC는 UFC 223을 하루 남겨 둔 7일(이하 한국 시간) 누르마고메도프와 아이아퀸타가 UFC 223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원래 누르마고메도프의 상대는 퍼거슨이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스튜디오 촬영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 인대를 다쳐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가 됐다.
UFC는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를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할로웨이는 5일 공개훈련과 6일 미디어 데이에 참석하는 등 경기 홍보에 열을 올렸다.
그런데 뉴욕주 체육위원회가 할로웨이는 건강상 경기할 수 없는 상태라며 출전 불가 통보를 내렸다. 페더급 파이터라도 부상에서 막 회복한 상태에다가 6일 만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기란 무리였다.
UFC는 같은 대회에서 마이클 키에사와 싸울 예정이던 페티스를 대체 선수로 세우려고 했다. 하지만 페티스가 높은 파이트머니를 요구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페티스마저 잃은 UFC는 또 다른 대체 선수를 물색한 끝에 UFC 223에서 폴 펠더와 싸울 예정이었던 아이아퀸타를 상대로 확정지었다.
아이아퀸타의 계체 체중은 155.2파운드이기 때문에 누르마고메도프를 이기더라도 챔피언이 되지 못한다.
누르마고메도프는 154.5파운드(약 70.08kg)로 계체를 통과했다. 아이아퀸타를 꺾으면 챔피언이 된다.
아이아퀸타는 통산 전적 13승 1무 3패의 타격가. 최근 5연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4승이 TKO일 만큼 상승세. 조 로존, 호르헤 마스비달, 디에고 산체스를 잡았다. 5라운드 경기는 처음이다.
메인이벤트가 아닌 다른 경기들은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 때문에 난리가 났다.
이틀 전 누르마고메도프가 자신의 동료 아르템 로포브를 공격한 데 앙심을 품은 맥그리거는 패거리를 이끌고 지난 6일 누르마고메도프를 비롯한 UFC 223 출전 선수들이 타 있는 버스를 공격했다.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철제 짐수레를 버스로 던졌는데 버스 유리창이 깨지면서 안에 있던 마이클 키에사와 레이 보그에게 파편이 튀었다.
이 사고로 키에사는 이마에 상처가 나고, 보그는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뉴욕주 체육위원회는 부상이 의심되는 두 선수에게 출전 라이선스를 발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키에사와 페티스의 메인 카드 라이트급 경기, 보그와 브랜든 모레노의 언더 카드 플라이급 경기가 취소됐다.
'버스 습격 사건'의 공범인 로보프의 경기 역시 열리지 않는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징계성으로 알렉스 카세레스와 언더 카드 페더급 경기를 대진표에서 지웠다.
원래 12경기였는데 9경기만 남았다. 그나마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와 요안나 옌드레이칙의 경기는 변동 없이 열린다는 점은 다행이다.

■ UFC 223 대진
- 메인 카드
[라이트급 타이틀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알 아이아퀸타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로즈 나마유나스 vs 요안나 옌드레이칙
[페더급] 헤나토 모이카노 vs 캘빈 케이터
[페더급]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vs 카일 보크니악
[라이트급] 조 로존 vs 크리스 그루츠메이커
- 언더 카드
[여성 스트로급]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 vs 펠리스 헤릭
[여성 플라이급] 벡 롤링스 vs 애슐리 에반스-스미스
[라이트급] 에반 던햄 vs 올리비에르 오뱅-메르시에
[라이트헤비급] 데빈 클락 vs 마이클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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