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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초 만에 상대 실신' 日 격투기 발칵! 23세 괴물 신인 등장…데뷔전서 역대 최단 기록 "UFC에 도전하고 싶다"

작성일: 2026.11.09 00:1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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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미조구치 츠카사 SNS
▲ 출처 미조구치 츠카사 SNS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서 충격적인 기록이 탄생했다. 23세 신예 미조구치 츠카사가 경기 시작 22초 만에 상대를 실신시키며 RIZIN 역사상 최단 시간 서브미션 승리 기록을 새로 썼다.

미조구치는 8일 일본 지바현 라라 아레나 도쿄베이에서 열린 'RIZIN.55' 제4경기 밴텀급(61.0kg) 경기에서 나카지마 다이치(37)를 상대로 1라운드 22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키며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미조구치는 나카지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막아낸 뒤 순식간에 상대의 등 뒤를 점유했다. 곧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고, 빠져나오지 못한 나카지마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면서 미조구치의 승리가 확정됐다.

이번 승리는 RIZIN 역사에 남을 기록이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졸리가 아시자와 류세이를 상대로 1라운드 25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것이 종전 기록이었다. 미조구치는 이를 3초 단축하며 RIZIN 역대 최단 시간 서브미션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미조구치는 이제 막 23세에 불과한 신예다. 프로 MMA 무대에서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4월에는 'ONE Friday Fights'에 출전하는 등 해외 무대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번 경기는 RIZIN 데뷔전이었다. 첫 출전부터 대회 역사를 새로 쓰면서 단숨에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다.

▲ 출처 미조구치 츠카사 SNS
▲ 출처 미조구치 츠카사 SNS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미조구치는 맥주를 손에 든 채 기자회견장에 등장해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히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 진출을 장기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아마 많은 분들이 올해 마지막 날 대회에서 다시 보고 싶어 하실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앞으로 RIZIN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아사쿠라 가이 선수처럼 UFC에 도전해 일본과 RIZIN을 대표해 해외 무대에서 싸우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목표를 생각하면 지금의 나는 겨우 3% 정도밖에 완성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100%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실력을 끌어올리고 싶다. 충분히 훈련한 뒤 다음 경기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압도적인 승리에도 현재 자신의 수준을 냉정하게 평가한 미조구치다. 그는 당장의 경기 출전보다 기량 향상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RIZIN 데뷔전에서 단 22초 만에 상대를 제압하며 역사를 새로 쓴 미조구치가 향후 일본 격투기계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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