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게임노트] 미러클 두산 9회 뒤집기…2연승 88.9% 확률 잡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KS)' 2차전에서 9회말 박건우의 끝내기 중전 적시타로 6-5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거짓말 같은 승리를 거뒀다. 3-5로 뒤진 9회말에만 3점을 뽑으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KS 통산 9번째 끝내기 안타로, KS에서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에 두산이 처음이다.
역대 KS에서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이기며 2승을 선점한 팀이 우승한 비율은 무려 88.9%나 된다. 한 팀이 2승을 먼저 거둔 것은 총 18차례였는데, 그 중 16차례나 2연승 팀이 우승했다. 2연패한 팀이 뒤집기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7년 SK와 2013년 삼성 두 차례뿐이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역시 1회초 시작하자마자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제리 샌즈가 중전안타로 1루주자를 3루까지 보내면서 무사 1·3루.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2회 선두타자 송승문이 3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날 덕아웃에서 막말 응원을 하던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송성문은 두산 팬들의 야유 속에 타석에 들어선 뒤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날렸다. 이어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김혜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키움은 2-0으로 앞서나갔다. 키움으로선 계속된 2사 2루서 서건창의 타구가 오른쪽 파울폴 옆으로 살짝 비켜간 파울홈런이 아쉬웠다.
3회까지 키움 선발투수인 좌완 이승호에게 무득점으로 눌리던 두산은 4회에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김재환의 우전안타 이후 1차전 끝내기 안타의 영웅 오재일이 장쾌한 2점홈런으로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볼카운트 2B-2S에서 한가운데 실투성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개인 포스트시즌 통산 8호 홈런이자 KS 통산 3호 홈런. 두산의 이번 KS 1호 홈런이었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6회말 1사후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그러자 키움 벤치는 곧바로 조상우를 투입했고, 조상우는 최고구속 155㎞ 대포알 투구를 앞세워 4번타자 김재환과 5번타자 오재일은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정리했다.
침묵하던 두산은 8회 상대 실책을 업고 1점을 추가했다. 4번째 투수 김상수로 교체된 가운데 1사 후 박건우의 중전안타와 정수빈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수 쪽 병살타성 타구를 2루수 김혜성이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하면서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그러자 키움은 좌완 이영준 카들 뽑아들었다. 1사 1·3루 절체절명 위기에서 이영준은 4번타자 김재환과 5번타자 오재일을 연속 삼진으로 삭제하며 5-3 리드를 지켰다.

KS 향방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3차전은 25일 오후 6시30분 장소를 고척 스카이돔으로 옮겨 펼쳐진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재국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