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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kg 감량' 이원석 "난 수비 잘해야 하는 선수"

작성일: 2021.02.08 14:5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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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 경산,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경산, 박성윤 기자] "나는 수비를 잘해야 하는 선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와 2+1년 총액 20억 원에 재계약을 맺은 이원석은 지나 시즌들을 돌아보며 칼을 갈았다. 이원석은 2017년 시즌 전 삼성과 4년 27억 원 FA 계약을 맺었다. 이후 이원석은 '혜자 계약' 소리를 들으며 삼성 중심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한 시즌 128경기가 최다 출장이다. 2017년 121경기, 2019년 111경기, 지난해 121경기에 나섰다. 적은 경기 수는 아니지만, 삼성의 핵심 타자기 때문에 144경기에 가까운 풀타임 출전이 필요했다. 그러나 해내지 못했다.

이원석은 조금 더 발전하고 건강한 시즌을 보내기 위해 겨울 시간을 활용했다. 훈련과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고 몸을 가볍게 만들었다. 삼성 젊은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벌크업을 해 체력을 키웠지만, 이원석은 반대로 좋은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 감량했다.

그는 "살을 빼려고 노력했다. 3루로 많이 나가고 싶었다. 1루에는 오재일이 있어서 넘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수비도 그렇고 타격도 그렇다. 덩치가 크다고 잘 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많이 준비를 했다. 먹고 싶은 것들을 안 먹었다. 많이 참고 운동을 많이 하니까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 4~5kg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원석은 "매년 성적이 조금씩 안 좋아졌다고 본다. 그래서 매년 아쉬웠다. 나는 수비를 잘해야 하는 선수인데, 수비에서 아쉬운 경기력이 많았다. 잘했을 때를 돌아보니 준비를 더 많이 했던 것 같아 올해도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보다 잘 움직이고 싶다. 핸들링과 같은 기술적인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타격에서는 장타에 대한 욕심을 많이 버리고, 정확하게 치려고 할 생각이다"며 공수에서 정확한 타격과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밖에서도 삼성이 지난해보다 강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삼성 모든 선수가 포스트시즌을 뛰는 게 목표다. (오)재일이가 와서 지난해보다는 더 강해졌다는 믿음이 생겼다. 올 시즌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며 삼성 이적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경산,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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