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 안세영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3개월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에 복귀한 안세영(20,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안세영은 16일 호주 시드니 퀘이센터에서 열린 2022 BWF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호주 오픈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대만의 쑹숴윈(세계 랭킹 48위)을 2-0(21-14 21-13)으로 제압했다.

지난 9월 BWF 일본 오픈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이 대회 이후 발목 부상으로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0일 일본 도야마에서 막을 내린 한일 국가대항전에서 복귀한 그는 이번 호주 오픈에서 3개월 만에 BWF 월드투어 복귀전을 치렀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안세영은 2세트 초반 4-10으로 뒤졌다. 쑹숴윈의 추격에 고전했지만 이후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11-13에서 연속 10점을 내리 따내며 1회전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여자단식 톱 시드인 안세영은 다카하시 아스카(일본, 세계 랭킹 63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김가은(24, 삼성생명, 세계 랭킹 23위)은 1회전에서 중국의 한유에(세계 랭킹 12위)에게 1-2(21-9 20-22 5-21)로 역전패했다. 심유진(23, 인천국제공항, 세계 랭킹 46위)은 가와카미 사에나(일본, 세계 랭킹 31위)에게 0-2(21-23 11-21)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 허광희
▲ 허광희

남자단식 1회전에 나선 허광희(27, 삼성생명, 세계 랭킹 32위)는 호주의 피터 얀을 2-0(21-6 21-13)으로 가볍게 꺾고 2회전에 올랐다.

허광희는 말레이시아의 응체용(세계 랭킹 33위)과 16강전을 치른다. 

대회 첫날인 15일 열린 혼합 복식 1회전에 나선 한국의 세 팀은 모두 2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BWF 호주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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