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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호주 문은 열었지만 미국은 여전히 '초대 불가'

작성일: 2023.01.05 16:3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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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박 조코비치
▲ 노박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가 호주 입국의 문은 열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5일(한국시간)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규제를 오는 4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외국인 입국 허용 기준이 완화되지 못하면서 백신 미접종자인 조코비치의 미국 남자프로테니스(ATP) 대회 출전도 어려워졌다.

오는 3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는 '제5의 그랜드슬램'으로 불리는 BNP 파리바 오픈이 열린다. 또한 20일에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마이애미 오픈도 개최된다.

두 대회는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다. 지난해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규제에 따른 외국인 입국 허용 기준을 완화했다. 조코비치는 이달 열리는 호주오픈 출전은 가능해졌지만 올해 봄, 미국에서 열리는 ATP 투어 출전은 불가능해졌다.

▲ 2023 ATP 투어 시즌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노박 조코비치(왼쪽)
▲ 2023 ATP 투어 시즌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노박 조코비치(왼쪽)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지난해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호주오픈은 물론 US오픈 코트에도 서지 못했다. 또한 미국에서 열리는 굵직한 대회에 나서지 못하며 세계 랭킹은 떨어졌다.

윔블던과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를 회복한 조코비치는 현재 세계 5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랭킹 포인트가 많은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 출전이 무산되면서 세계 랭킹 1위 탈환은 한층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조코비치는 ATP 투어 올 시즌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 출전 중이다. 이 대회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고 있고 조코비치는 2년 만에 호주 코트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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