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유정, 해체 심경 "2년 전보다 더 가슴 아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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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소속사를 떠나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가운데, 멤버 유정이 팬들에게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유정은 16일 "저는 오늘 이후로 약 8년 동안 함께했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작별한다"라며 해체 심경이 담긴 글을 남겼다,.
유정은 "처음 헤어짐을 마음먹었던 2년 전보다 오히려 더 큰 일들을 이뤄낸 지금의 헤어짐이 더 먹먹하고 가슴이 아프다"라며 "사랑받은 만큼, 기대 얻은 만큼 더 미안하고 그 자격에 대해서 더더욱 생각해 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재결합 기대감도 심었다. 유정은 "언젠간 영원한 이별이 없다는 걸 우리 멤버들과 꼭 증명해 보고 싶다"라면서 "저희가 무얼 하든 응원하며 지켜봐 달라"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끝으로 "오늘 이 소식이 너무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언젠가는 꼭,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기를"이라고 미래를 기약했다.
앞서 이날 오전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인의 전속계약이 금일 종료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전 멤버가 소속사를 떠나게 된 브레이브걸스는 사실상 해체를 맞이하게 됐다.
히트곡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제작한 브레이브걸스는 2011년 데뷔 후 여러 차례 멤버 변동이 이뤄져 2019년부터 현재 멤버들로 구성된 4인조로 활동했다. 이들은 긴 시간 가요계에서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2017년 발표했던 '롤린'이 4년 뒤 뒤늦게 인기를 끌며 '역주행 신화'로 떠올랐다.
다음은 유정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안녕 피어레스-!
늘 여러분들을 웃게 해주고 싶었던
내용들로 인사를 전했었는데,
오늘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내용으로
인사하게 되어서, 너무나 속상하고 미안해요.
저는 오늘 이후로 약 8년 동안 함께했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작별을 합니다.
처음으로 제 꿈을 이루고,
사랑하는 멤버들을 만나면서
울고, 웃고, 또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아가며
진짜 사랑과 우정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된 고마운 자리였습니다.
처음 헤어짐을 마음먹었던 2년 전 보다
오히려 더 큰 일들을 이뤄낸 지금의 헤어짐이
더 먹먹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사랑받은 만큼, 기대 얻은 만큼
더 미안하고 그 자격에 대해서 더더욱 생각해
보게 되네요.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영원한 이별은 없는 거겠죠?
언젠가는 영원한 이별이 없다는 걸
우리 멤버들과 꼭 증명해 보고 싶어요.
그동안 고생하신 용감한 형제 대표님을 비롯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민영(1), 유정(2), 은지(3), 유나(4)
어디에서 무얼 하든 응원하며 지켜봐 주세요!
앞으로도 한없이 부족한 남유정이라는 사람을
잘 갈고닦아 나가겠습니다.
피어레스를 비롯한
저희 브레이브걸스를 응원해 주신
모든 한 분 한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오늘 이 소식이 너무 아프지 않았으면.
그리고 언젠가는 꼭,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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