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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충격 녹취록 들어봤더니…"충신 찬스, 네가 스스로 대표 됐나?"

작성일: 2023.02.16 11:1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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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제공|SM엔터테인먼트
▲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대표이사가 이수만 SM 창업자 겸 전 총괄 프로듀서의 녹취를 공개했다. 

이성수 SM 대표는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말 무섭고 두려웠다"라면서도 "대표이사로 오직 주주와 회사만 생각하고 이수만의 거수기가 아닌 대표이사로 경영 판달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수만이 총괄 프로듀서에서 물러난 뒤, '아티스트는 이수만이 필요하다고 언론에 성명을 내라', '임직원들을 시켜 이수만이 필요하다는 선동을 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임시 고문 계약을 맺고 이수만 활동의 정당성을 부여해라', '앞으로 해외에서 제작되는 모든 앨범과 아티스트 활동은 이수만 소유의 해외법인, CTP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라', '이수만과 한국에서 제2의 프로듀싱 계약을 체결해라'라고 물밑에서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게다가 2월 중하순부터 3월까지 나올 음반, 음원에 대해서는 4월 이후로 미루는 방안도 생각하라고 주주총회를 대비해 소속 가수들의 활동을 연기하는 상황까지 지시했다고 해 충격을 줬다. 

특히 이 대표는 "1월 22일 이사회를 개최했다. 현 경영진을 견제하고 외부 주주들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하는 사외이사가 기권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라며 이수만의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서 이수만 전 총괄은 "쟤는 확실히 충신이구나, 이런 걸 보여야 될 찬스가 온 건데, 이럴 때 자칫 잘못해서 우왕좌왕하는 것처럼, 선생님이 없어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너희에게 동조하는 사람들 둘로 갈라진다"라며 "네가 있어야 된다고 하면 선생님이 없어도 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나가야 되는 거야. 아주 심플한 게임"이라고 자신에게 충성심을 보일 것을 요구했다. 

이어 "'내가 선생님이 있어야 된다고 하면 나 감옥가, 세금 내고 벌금 맞으면 어쩌지?" 내가 내줄게. 걱정하지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얘기할게"라며 "사장이라는 거는 지옥에 가더라도 넌 확실하게 나하고 서 있어야 되는 거야. 이번 기회에 직원들한테 확실하게 보여주는 거야"라고 언급했다. 

또 이수만 전 총괄은 "관두더라도 그래야 너 좋은 데 간다. 그래야 내가 쓰고. 회사 직원들도 네가 생각해봐야지 하니까 '저 사람이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거야 뭐야, 친척 맞아? 저 사람 선생님이 세운 게 아니라 스스로 대표 됐나? 이런 회사에서 대표가 되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 나도 저렇게 해야 하는 거야?'"라고 이성수 대표를 설득하는 듯한 말도 남겼다.  

그러면서 "자기 의지를 보이려면 확실히 보이든가, 그러지 않을 거면 '선생님 필요 있어'가 답이다. 간단한 답이다. 2개 중에 택하는 거야. 애매한 건 없어"라고 자신의 편을 들라고 재차 강조해 이후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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