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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컨디션 탓" 美 투어 교민 스폰서 방문 취소…'먹튀'인가 오해인가

작성일: 2023.09.04 10:04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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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곽혜미 기자
▲ 이승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미국 투어 애틀랜타 공연에서 현지 스폰서 업체와 약속을 어기고 이른바 '먹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K,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이승기가 지난달 28일 애틀랜타에 도착한 뒤 공연 스폰서였던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 방문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난감한 상황을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승기는 지난달 30일 애틀랜타 캅 에너지 퍼포먼스 아트센터에서 미국 투어 '소년 길을 걷다-챕터2' 공연을 펼쳤다. 해당 공연 전 이승기는 티켓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등 공연을 후원한 한인 교민 식당 등 스폰서들을 방문해 홍보 사진을 찍는 등의 일을 약속했으나, 이승기 측이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이를 일방적으로 어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이승기가 공연 기획사가 잡은 애틀랜타의 호텔 투숙을 거부하고 떠나버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승기 애틀랜타 공연 관계자는 "이승기가 갑자기 스폰서 식당을 방문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해 스폰서들로부터 항의도 받고 난처한 상황"이라며 "이 공연을 후원해준 업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승기가 방문하기로 약속했던 한 식당 업주는 "이승기가 교민을 가볍게 보고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를 댄 건 아닌지 의문"이라고 교민 신문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반면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항변했다. 이승기 측 관계자는 "LA에서 애틀랜타로 넘어가면서 난기류로 기체가 흔들리는 상황이 있었다. 또한 도착했을 때 밤 10시, 호텔로 갔을 때는 밤 10시 30분 후였다. 소속사로서는 이승기의 컨디션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연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서 관계자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식당에 가지 않았다. 콘서트가 가장 중요하고, 콘서트를 찾는 관객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먹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 이승기 포스터. 제공| 휴먼메이드
▲ 이승기 포스터. 제공| 휴먼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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