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부모, 결국 법정에…오늘(13일) 증인 출석 '박수홍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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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박수홍 친형 부부의 재판에 부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공판에는 박수홍의 부모가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수홍은 부모, 특히 모친을 불러 수사하는 것을 반대해 왔으나 친형 부부의 증인 신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다만 이날 공판에 박수홍은 출석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 측 변호인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스포티비뉴스에 "박수홍은 부모님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친숙한 박수홍의 모친이 재판에 나서서 주목된다. 박수홍 모친은 2016년부터 약 5년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고정 출연하면서 아들 박수홍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2021년 박수홍과 그의 친형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박수홍의 부모는 박수홍이 아닌 친형의 편에 서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유튜브를 통해 박수홍의 부모가 장남이 감옥에 가지 않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열린 지난 7차 공판에서는 박수홍의 친동생이 증인으로 나서서 큰형이 아닌 박수홍을 지지했다. 당시 박수홍의 동생은 큰형에게 두 동생이 평생을 착취당했으며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한 것은 박수홍이고, 박수홍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2년 여간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고, 긴 침묵 끝에 법정에 서서 자신의 편을 들어준 막내동생의 증언을 듣고 흐느끼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개인 계좌 무단 인출, 부동산 매입, 기타 자금 무단 사용,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허위 직원 등록을 활용한 급여 송금 수법 등으로 약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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