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20년차에 될 줄 알았는데 너무 빨라…버릇 나빠질까 걱정"[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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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그룹 데이식스가 '10년차'가 된 소회를 밝혔다.
데이식스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데이식스는 데이식스 음악에 늘 자부심이 있다"라고 했다.
데이식스는 2015년 데뷔해 '콩그레추레이션',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좀비', '러브 미 오어 리브 미', '놓아 놓아 놓아', '좋아합니다', '슛 미', '스위트 카오스' 등 독보적인 감성과 색채를 담은 곡을 꾸준히 발표했고,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
멤버들이 차례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며 자리를 비운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에도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영케이는 "사실 역주행을 바라고 썼던 곡들도 아니고 해서, 하던대로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활동)하자고 했다"라고 담담한 속내를 전했고, 성진은 "큰 결로 보면 감사함이다. 저희를 기다려주신 마이데이(공식 팬덤) 분들도, 우리 서로에게도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라고 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우상향을 그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대중에게도 감사하다.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소비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꼈고, 새 앨범에서 저희의 그런 성장과 감사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성진은 데이식스의 거침없는 역주행에 대해 "자부심은 있었다"라면서도 "언젠가는 되겠지 했는데 너무 일찍 와서 당황스럽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희 음악에는 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다. 그 시기에 맞는, 최선을 다한 곡들로만 앨범을 냈다. 음악에 대한 자부심은 늘 있었다. '언제 될 것이다'를 봤을 때 저는 20년 정도 잡고 '언젠가는 되겠지, 언젠가는 될 거야' 막연한 기대를 하고 살다가 그게 너무 일찍 와서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버릇이 나빠질 것 같기도 하다. 우상향을 그린다는 건 저희가 그린다고 그려지는 건 아니라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원필은 "'몇 년을 하면 언젠가 알아주시겠지, 언젠가 우리 노래에 공감해주시겠지'라는 것만 있었다. 큰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들어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할 수밖에 없고, 많이 좋아해주시니 부담감은 생기는 것 같다. 하지만 이건 정말 좋은 부담감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 들려드릴 음악이 더 기대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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