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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미나, 8일만 심정 고백 "병명 없던 母, 갑자기 돌아가실 줄 몰라"[전문]

작성일: 2024.03.30 19:22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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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미나, 류필립 SNS
▲ 출처|미나, 류필립 SNS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미나가 어머니를 떠나 보낸 심경을 밝혔다.

30일 가수 미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많이 슬퍼해주시고 명복 빌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미나는 "엄마가 병원에서 검사를 다 해도 정상이라 하셔서, 너무 과로를 하시고 너무 고영양식만 드시러 다니셔서 그렇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병명이 없어서 입원도 안되고 입원해도 삼시세끼 먹여주고 링거 밖에 처방이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실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미나는 "워낙 건강 체질이라 상상도 못해서 그 황망함이 더 큽니다. 너무 에너지가 넘치시고 건강하셔서 엄마의 건강을 세세하게 못 보살핀 게 너무 안타깝고 한이 되네요"라고 토로했다. 이같은 미나의 글에 팬들은 많은 위로를 보내고 있다.

한편 미나의 모친 장무식씨는 지난 22일 향년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다음은 미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미나입니다.
우선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많이 슬퍼해주시고 명복 빌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저는 아직 일상생활 복귀가 힘들어서 유튜브로 죽음, 죽을 때 고통, 사후세계, 엄마가 왜 돌아가셨나, 심정지 전조증상, 건강 이런거 보면서 지내고 있어요.
다름이 아니고 며칠 전 엄마가 아프신 와중에 직접 촬영해서 엄마 유튜브에 올리신 제가 엄마 차려드린 건강식단에 대해 오해가 많으셔서 글 올려요~
엄마가 병원에서 검사 다해도 정상이라 하셔서 너무 과로를 하시고 너무 고영양식만 드시러 다니셔서 그렇다 생각했어요~
작년부터 제가 엄마한테 근육 운동 하자고 집에서 주 3일 저와 같이 지내자 했었죠. 유튜브도 자주 올리지 말라고 했구요.
그런데 아버님과 여기저기 다니시는게 좋으신지 바쁘셔서 자주 안오셔서 제가 이번 달부터 PT 끊어드리려 하고 있었구요.
내장 지방도 10키로라 안 빼면 큰일이었어요.
나중에 술꾾으시고 식사량 살짝 줄여서 조금 빠졌지만요~
엄마는 걷기 말고 근육 운동은 거의 안하고 사셨어요.
엄마는 플랭크 2분까지도 가능한 타고난 체질이셔서 근육 운동이 가능해요~
나이 들어서 근력이 없으면 오래 못사신다 하네요. 다 유튜브에 의사분들이 올리신거 보고 얘기해드리는 거예요~
식단도 몸에 좋은거 챙겨 드리니 엄청 잘드셨어요. 밥 국 이런거 짜서 고혈압에 안 좋으니까요.
그리고 고혈압, 고지혈증약 드신지 10년 넘는데 그게 부작용이 많다는 걸 한달 전에 처음으로 알게 돼서 운동과 식단으로 약을 줄이게 하려던 참이 었어요~
그래서 엄마 자주 우리집에 와계시게 하려고 집도 더 넓은데로 이사 준비중이었구요.
요즘 유튜브에 노년 내과 의사 선생님들이 올리신거 보면 근육 만들고 식단하라고 하시거든요.
엄마는 병명이 없어서 입원도 안되고 입원해도 삼시세끼 먹여주고 링겔 밖에 처방이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실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돌아가신 후 알고 보니 1월 건강검진 때 수면 대장내시경 이후 기력이 떨어지셨고 그때 심전도검사를 안하셨더라구요.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70대 이후 수면마취가 위험하대요.
다른 병원에선 심전도 검사 한 줄 알고 다른 곳만 검사를 했나봐요~
엄마가 며칠 전에도 나가셔서 식사하셔서 이 정도로 상태가 안좋은 줄 몰랐어요.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는 그동안 이빨이 안좋아서 버티고 치료하던 앞니도 빠지셔서 임플란트까지 하시고 ㅠㅠ 사실 임플란트도 70대이후에 안 좋대요.
심정지 전조증상으로 치아가 흔들리고 빠진다네요~ 기력이 없어지구요. 엄마는 심장검사 안한 걸 아셨을텐데 모르셨는지 ㅠㅠ 안타깝고 황망합니다.
건강은 미리 지켜야하는 거 같아요~ 소식하는 분들이 오래 살잖아요.
아님 50-60대 이후엔 유산소 보다 그 이상 근육운동 하셔야 된답니다. 병원에서 약 부작용 안 알려 주시니 약만 믿고 건강관리 안한거예요~
워낙 건강 체질이라 상상도 못해서 그 황망함이 더 큽니다~
댓글 보니 이런 부작용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 남겨봐요~ 엄마는 걷기는 엄청 하셨어요. 근력 운동을 평생 거의 안하셨구요.
엄마가 본 나이는 48년 12월(음력)이시라 만 76세예요~ 근데 너무 에너지가 넘치시고 건강하셔서 엄마의 건강을 세세하게 못보살핀 게 너무 안타깝고 한이 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많은 분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 올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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