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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이제훈 "최불암 앞 대본리딩, 정신 혼미"

작성일: 2024.04.18 15:4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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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훈. 제공|MBC
▲ 이제훈.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이 최불암 앞에서 대본리딩을 하며 정신이 혼미했다고 털어놨다. 

이제훈은 18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기획 장재훈 홍석우, 연출 김성훈, 극본 김영신, 크리에이터 박재범, 제작 ㈜바른손스튜디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수사반장'의 프리퀄인 '수사반장 1958'에서 과거 최불암이 연기했던 박영한 형사의 젊은 시절 맡은 이제훈은 "대본 리딩에서 처음 최불암 선생님을 만났다. 그 앞에서 젊은 시절 박영한 형사를 연기하려니 떨렸다. 제대로 대본 리딩을 했는지 정신이 혼미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2부 대본 리딩을 하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더라. '박영한 형사는 안에 화가 가득했으면 좋겠다. 나쁜 사람 벌주고 좋은 사람 도와주는' 이라고 휴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시더라. 외적으로 따라하기는 힘들지 않나. 정신과 마음은 잘 계승받아 박영한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하자 하며 열심히 연기했다"면서 "선생님께서 18년간 880회 드라마를 이끄시고 국민들이 다 아시는 존재인데 시청자들이 그 시절을 추억하시고 못 보신 분들은 '수사반장'을 궁금해하길 기대하면서, 선생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촬영하며 이 때만큼 화가 많이 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쁜 놈을 잡아야 하는데, 뛰어난 형사인데 처음부터 뛰어난 형사는 아니었을 거라 생각했다.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생각했다. 처음엔 무모하고 저렇게 해도 괜찮나 걱정이 들지만 집념과 열정은 가득하기 때문에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청자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수사반장 1958'은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이제훈)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1971~1989년 큰 사랑 속에 방송되며 대한민국 수사극의 한 획을 그은 MBC의 전설적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다. 오는 1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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