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수영 황제' 펠프스, "조코비치는 나의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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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 미국)와 '무결점 테니스 영웅'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만났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4일(한국 시간) 펠프스와 조코비치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펠프스는 야후 스포츠에 "아침에 인터뷰를 한 뒤 선수촌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조코비치)가 보였고 반갑게 인사했다. 그는 다름 아닌 조코비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서로 올림픽 일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서로에게 행운을 기원했다"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보다 2살이 많은 펠프스는 "나는 그의 팬이자 우상"이라고 밝혔다. 펠프스는 "나는 그의 경기를 TV로 많이 시청했다. 매우 재능 있고 재미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올림픽에 출전할 때 다른 선수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젊은 시절 겸손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젊은 나이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뒤 한동안 방황의 시간도 보냈지만 다시 운동에 매진하며 수영의 전설로 남았다. 그는 자신보다 어린 조코비치를 높게 평가하며 이 만남이 특별했다고 강조했다.
올림픽은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얼굴을 볼 수 있는 만남의 장이다. 활동하는 종목의 일정이 다르므로 스포츠 스타들은 쉽게 만나지 못한다. 그러나 종합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은 그동안 서로 만날 수 없었던 선수들이 인연을 쌓는 좋은 기회다.
"올림픽에서 더 많은 선수와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힌 펠프스는 "올림픽에서 나는 인생을 즐길 수 있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했다.
펠프스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미국 기수로 나선다. 남자 테니스 무대를 평정한 조코비치는 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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