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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들 고통 호소…딥페이크에 칼 빼든 가요계[초점S]

작성일: 2024.09.15 12:0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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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위), 블랙핑크.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위), 블랙핑크.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가요계 역시 범죄 피해로 인해 적색등이 켜졌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을 의미한다. 최근 이를 음란물 등 불건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연예인은 물론 비연예인까지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 가운데, 유명 걸그룹들의 소속사들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알리며 아티스트 지키기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팬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영상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현재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하고 있는바.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가 속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역시 2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하여 부적절한 딥페이크(AI기반 합성 영상물)제작물이 제작 및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광범위하고 악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당 불법행위를 계속 모니터링 하고 불법 영상물을 삭제/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형사절차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YG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에 심각한 위해를 미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강경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 (여자)아이들 ⓒ곽혜미 기자
▲ (여자)아이들 ⓒ곽혜미 기자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역시 3일 최근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딥페이크 제작물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초래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기에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큐브는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모니터링하며 자료 수집 중에 있다며 "딥페이크 제작자 및 관련 유포자에게는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권은비 ⓒ곽혜미 기자
▲ 권은비 ⓒ곽혜미 기자

이에 앞서 가수 권은비와 그룹 뉴진스 역시 합성 음란 사진을 유포한 이들을 고소했다. 

지난 7월 권은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다수의 게시물을 취합해 1차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6월에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 및 판매하는 등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는 1심 판결에서 형사처벌이 결정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딥페이크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범죄가 국내 연예인들을 대상으로도 확산되자 소속사들이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 뉴진스 ⓒ곽혜미 기자
▲ 뉴진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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