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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류승완 감독 "정해인 동공연기 감탄, 빌런시키길 잘했다"

작성일: 2024.09.09 16:5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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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완 감독.  ⓒ스포티비뉴스
▲ 류승완 감독.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베테랑2'의 류승완 감독이 새로운 빌런 정해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승완 감독은 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베테랑2'는 밤낮없이 범죄와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이 언쇄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또 다른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물. 

류승완 감독은 1341만 관객을 돌파한 최고 흥행작인 2005년 '베테랑' 이후 9년 만에 그 주역들과 함께 추석 관객과 만나며 기대감을 더했다. 류 감독은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도 '모가디슈' '밀수'에 이어 올해 '베테랑2'까지 쉼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터다. 

유아인의 조태오를 잇는 새로운 빌런 박선우 역에 정해인을 캐스팅한 데 대해 류승완 감독은 "선과 악의 명확한 구도에서 시작한다면 전작 조태오와 비교가 가능할 것 같은데, 저에게는 전과 다른 부분이 중요했다. 전작과는 전혀 다른 결이었기에 신뢰감이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이 인물은 자기의 신념이 확고하고 자신이 하는 일이 옳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에게 신뢰를 던질 수 있는 인물"이기를 바랐다면서 "'시동'이라는 영화에 프로듀서로 참여했을 때 정해인 배우가 가진 신뢰가 있었다. 젊은데도 묵직하고 차분하고 편견이 없고 있는 그대로 흡수하는 태도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만드는 내내 이 배우 하기 잘했다 생각한 것이, 현장 융화력이 너무 좋다. 대사 정보량이 많은 것들이 있어 대사 스피드를 빨리 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딕션이 굉장히 정확하고 전달력 있게 꽂혀서 마이크를 통해 들으면서 엄청나게 훈련이 많이 된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완성하고 편집할 때는 동공연기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정말 적절하다. 여러 표현이 있어서 얼굴이 다양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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