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구미시장에 손배소+헌법소원…배상금 받으면 전액 기부"('매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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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이승환이 손해배소 승소 배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26일 오후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구미 공연이 취소된 후,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한 것을 언급했다.
이날 이승환의 변호인 임재성 변호사는 함께 출연해 "소송을 제기하려고 준비 중이다. 구미시장 개인을 상대로 소속사 드림팩토리가 첫 번째 원고, 두번째가 가수 본인, 세 번째가 팬들 100명"이라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많이 청구할 수 있지만 실제로 법원에서 인정될 수 있는 합리적인 소송을 하려고 한다. 2억이 조금 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변호사는 헌법소원도 준비 중이라며 "헌법 재판소에 서약을 강요한 것은 위헌이다라는 법적 조치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환은 "배상을 받게 된다면 구미시에 있는 우리꿈빛청소년오케스트라라는 곳이 있다.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임 변호사는 "그리고 성공보수를 받으시면, 성공보수의 상당 부분을 구미시에 기부를 하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조금 리서치를 해봤을 때 우리꿈빛청소년오케스트라가 청소년 취약계층을 상대로 해서 음악과 관련된 지원을 하는 단체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이승환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이 가운데 25일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의 경북 구미 콘서트가 시민 안전 문제로 취소됐다.
지난 23일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콘서트를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한다"라며 이승환이 정치적으로 선동하는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사인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승환은 구미시의 공연장 대관 취소는 일방적인 결정이며,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구미시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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