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힘든 상황에 토트넘 떠날 것 같아 미안'…감성남+유리 몸, 사우디행 굳게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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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거액 6,000만 파운드(약 1,065억 원)를 지급하고도 뻑하면 부상으로 쓰러졌던 히샤를리송이 토트넘 홋스퍼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히샤를리송이 이적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행에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히샤를리송은 2017년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를 떠나 왓포드를 통해 유럽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8년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몸값을 키웠다.
에버턴 이적 첫 시즌인 2018-19 시즌 리그 35경기 13골 1도움을 해내더니 2019-20 시즌에도 36경기 13골 3도움으로 킬러 이미지를 구축했다. 2020-21 시즌 7골 3도움, 2021-22 시즌 10골 5도움을 해내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이어가더니 2022년 여름 토트넘에 입성하며 '빅6'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첫 시즌 27경기 1골 3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 11골 4도움을 해줬지만, 영양가가 너무 없었다.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100%였던 적이 드물었다. 교체로 나왔다가 선발로 나서면 어김없이 부상이 찾아왔다.
히샤를리송의 부상으로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뛰는 포지션 변경이 반복됐다. 도미닉 솔랑케 영입 후에는 완전히 교체 자원으로 밀렸다.
오르내림이 심한 상황에 대해 염증을 느꼈던 모양이다. 히샤를리송은 2027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했지만, 더는 있고 싶지 않은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공식 대회 8경기 출전 중 1경기만 선발이었다. AZ알크마르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였다. 매체는 히샤를리송의 지인을 인용해 '그가 친구들에게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더는 머물 의미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만약 토트넘이 이적을 허용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한다. 구단은 특정되지 않았지만, 어디를 가더라도 토트넘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적료가 관건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히샤를리송 영입 당시 이적료 수준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합당한 수익을 낸다면 이적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리그가 거액에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거래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에게 고연봉을 지급한 알 힐랄이나 카림 벤제마가 있는 전통 강호 알 이티하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등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영향권이 있는 구단들은 언제라도 비용을 지불하고 선수 영입을 할 수 있다. 알 카디시야, 알 샤밥, 알 아흘리 등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얼마든지 영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선수 영입 자금이 필요한 토트넘 입장에서도 사우디 오일 머니가 유입된다면 당장 필요한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와 스트라이커 확보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생긴다. 남은 2주 동안 히샤를리송의 거취가 토트넘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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