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 제공|MBC '라디오스타'
▲ 구혜선. 제공|MBC '라디오스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구혜선이 '라디오스타' 태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곧 삭제했다. 

구혜선은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추신수, 곽시양, 윤남노와 함께 출연했다. 

빨간 상의에 두툼한 털모자를 쓰고 녹화에 나선 구혜선은 이날 '라디오 스타' 출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며 "기름종이"라는 의외의 답을 했다. 그는 "얼굴에 기름이 너무 많아 기름 종이 없으면 화장이 다 지워진다"라고 말했다. 턱에 여드름 패치를 붙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또 두꺼운 털모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오늘 씻으려고 했는데, 보일러가 고장 나서 머리를 못 감았다. 그래서 모자를 썼다"며 "피디 님이 모자 벗고 촬영하길 바라셨는데, 제가 지금 모자를 벗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는 유쾌하게 넘기는 분위기였으나 구혜선의 이날 언급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태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이에 구혜선은 다음날인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 개인 사정상 털모자를 쓰고 간 것은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닌 제 자유"라며 "그렇지만 그런 지적도 무척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후 구혜선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전혀 관계없는 자신의 아이큐 관련 게시물들을 게재했다.

그는 "재미로 본 IQ 측정 결과(유료)를 공유 드리며"라며 "SD15(예: 웩슬러 기준)=142, SD16(예: 스탠포드 기준, 바이넷 기준)=145, SD24(예: 멘사 기준, 카텔 기준)=167"이라고 부연했다. 상위 0.26%에 해당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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