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33년 만의 새 역사' 돈 밝히던 특급 공격수, 사우디로 간다...伊 공신력 최강 'BBC급' 컨펌 "개인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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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결국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이탈리아 내에서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7일(한국시간) “빅터 오시멘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합류한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현재 알 힐랄은 선수 측과 합의를 마쳤다. 하지마 아직 구단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양측의 견해 차이는 500만 유로 정도다. 알 힐랄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086억 원)를 제시했지만, 나폴리는 7,500만 유로(약 1,163억 원)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출신의 강력한 골잡이로, 빠른 스피드,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 그리고 공중볼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어온 공격수다.
그는 프랑스 리그앙의 릴OSC에서 활약하며 유럽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고, 2020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이적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나폴리에서의 첫 시즌은 부상과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인해 다소 불안정했지만,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어 2022-23시즌에는 리그 26골을 기록하며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고, 나폴리에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했다. 특히 해당 시즌에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한솥밥을 먹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오시멘은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고,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작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와 연결됐다. 또한 첼시 역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당시 오시멘이 첼시 측에 부담스러운 연봉을 요구한 탓에 이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오시멘은 돈을 밝히는 공격수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그런데 알 아흘리 이적도 실패했다. 이번에는 나폴리가 조금 더 높은 이적료를 원했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예상과 달리 오시멘 처분에 실패하자, 그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한 뒤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보냈다.
이후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다시 빅클럽들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 이미 오시멘과 사이가 틀어진 나폴리는 어떻게든 그의 매각을 원했고, 결국 오시멘은 더 많은 급여를 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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