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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도 맨유에 못 간 이유를 모르겠다" 답답함 표출한 브라질 미드필더..."이제 아탈란타에 집중할 것"

작성일: 2026.08.20 18: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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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을 눈앞에서 놓친 에데르송이 여전히 이적 무산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아탈란타 미드필더 에데르송이 올여름 맨유 이적이 무산된 과정을 직접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맨유 중원 개편의 핵심 영입 대상으로 낙점됐다. 맨유는 아탈란타와 3900만 파운드 규모의 이적료에 합의했고, 선수와 개인 조건 협상까지 마치면서 계약 성사가 유력했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에데르송의 무릎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서 맨유가 결국 기존 조건으로 영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에데르송은 아탈란타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확정했다.

정작 선수 본인은 아직도 정확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에데르송은 하포엘 텔아비브와의 유럽축구연맹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솔직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있었고 또 다른 잉글랜드 팀으로 갈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는 잘 진행됐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탈란타에서 4년 동안 뛰었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당초 맨유 역시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에데르송이 브라질 대표팀에 추가 발탁되면서 일정이 꼬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웨슬리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에데르송을 월드컵 대표팀에 불러들였고, 이에 맨유는 미국에서 1차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무릎 문제가 발견됐다. 맨유는 브라질의 월드컵 일정이 끝난 뒤 전문의가 참여하는 정밀 검사를 계획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지자 결국 합의했던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다만 맨유 측은 정밀 검사를 실시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이적을 취소했다는 주장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이후 다른 미드필더로 시선을 돌렸다. 유리 틸레만스 영입을 추진했으며 첼시에서 안드레이 산투스를 5000만 파운드에 데려왔다.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브라이턴의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도 노리고 있다.

에데르송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탈란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멋진 순간을 경험했고 그 이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여전히 모르겠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이 상황을 이겨내고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돌아왔다는 점이다. 나에게 많은 것을 준 아탈란타를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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