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영철 시즌 아웃, 2026년도 못 뛴다 "재활보다 수술이 낫다고 판단→내년 복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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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맹봉주 기자] KIA 타이거즈에 또 시즌 아웃 부상자가 나왔다.
윤영철이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을 받는다. 오는 9월 4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 병원에서 수술받기로 했다.
이번 시즌 더 못 뛴다는 의미다. 치료와 재활 등 돌아오려면 1년 넘게 걸린다. 내년인 2026년에도 실전 경기는 뛰지 못한다.
윤영철은 지난 7월 10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결과 몸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재활과 수술을 놓고 고민하다 후자를 택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가 했던 수술이다. 손상이 조금 되서 어떻게 할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윤)영철이가 하겠다고 정했다. 우리가 봤을 때도 수술을 하는 게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다. 언젠가는 해야 되는 수술이다. 그렇다면 빨리하는 게 낫다. 이의리가 수술받은 곳에서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대 손상은 50%정도라고 했던 것 같다"며 "인대는 조금만 손상이 되어도 다시 돌아오는 게 아니다. 재활을 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수술을 해서 차근차근 복귀 준비를 밟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왼손 투수인 윤영철은 2023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가 전체 2순위로 뽑은 선수다. 구위보다는 다양한 구종과 정교한 제구력, 영리한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유망주였다.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데뷔 시즌인 2023년 25경기 122⅔이닝 동안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로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2024년 18경기 81⅔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4.19, 올해는 13경기 50이닝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로 점점 기대와 멀어져 갔다.
아직 2004년생 어린 선수인 만큼, KIA는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올 때까지 천천히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MVP 김도영의 시즌 아웃에 이어 유난히 올 시즌 부상자가 많은 KIA다.
이범호 감독은 윤영철에 대해 "복귀까지 1년하고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그러니까 내년 복귀는 어렵지 않을까. 완벽히 준비가 되면 등판시킬 거다"라며 "윤영철에게 치료 잘하고 투수들은 언젠가 한 번은 하게 되는 수술이니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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