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전격 은퇴에 '두 번째 시그널' 초비상…촬영 다 마쳤는데 "논의 예정"[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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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성년, 무명 시절 범죄 이력이 드러난 배우 조진웅(조원준, 49)이 연예계를 전격 은퇴한 가운데,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에 초비상이 걸렸다.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안태진) 관계자는 "논의 예정"이라며 "정해지는 내용이 있으면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조진웅은 5일 범죄로 얼룩진 10대와 무명 시절을 보냈다는 의혹에 휩싸여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함께 다니던 패거리와 함께 정차 차량 절도, 성폭행 등에 연루돼 고등학교 2학년 시절 특가법상 강도 강간(1994년 기준)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또한 성인이 돼서도 극단 단원을 심하게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는가 하면, 데뷔작인 2004년 개봉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촬영 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진웅은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라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데 이어, 하루 만인 6일에는 직접 입장문을 발표하고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라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분께 감사했다"라고 연예계를 떠났다고 밝혔다.
조진웅이 은퇴하면서 '두 번째 시그널'에는 빨간 불이 켜졌다. '두 번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 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수사물로, 2016년 시즌1이 방송된 지 무려 10년 만에 시즌1 주역인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다시 모여 시즌2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엄청난 물적, 인적 자원이 투입된 2026년 최고 기대작인 '두 번째 시그널'은 조진웅이라는 암초를 맞아 정상적으로 방영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태가 됐다. '두 번째 시그널'은 조진영이 연기한 15년 장기 실종자 이재한 형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라 조진웅을 지울 수도, 들어낼 수도 없는 난처한 상태다.
비상 사태에 돌입한 제작진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시그널'은 이미 지난 8월 11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2026년 6월 10주년에 맞춰 방송을 준비하던 '두 번째 시그널'이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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