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 일축' 볼카노프스키 "U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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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최근 불거진 은퇴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라이트급 챔피언 도전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볼카노프스키는 내년 2월 1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5에서 페더급 랭킹 2위 디에고 로페스(브라질)을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볼카노프스키의 나이는 37세. UFC 325가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루머가 최근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볼카노프스키는 "그 얘기가 여기저기서 보이더라. 대체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이번 경기를 마지막 경기로 계획한 적은 없다. 걱정할 필요 없다. 앞으로는 상황에 따라 갈 수는 있겠지만, 지금 그런 계획은 전혀 없다"고 잘라말했다.
볼카노프스키가 당장 은퇴를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페더급 밖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페더급을 모두 정리한 볼카노프스키는 UFC 284와 UFC 294에서 한 체급 위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두 차례 도전했지만 쓴잔을 마쳤다.
마카체프에게 패배하고 돌아온 지난 2024년 2월엔 일리야 토푸리아에게 페더급 타이틀까지 빼앗겼다.
그러나 토푸리아가 라이트급으로 올라가면서 페더급 타이틀이 공석이 됐고, 지난 4월 볼카노프스키가 디에고 로페즈를 잡고 다시 챔피언이 됐다.
볼카노프스키는 지금 당장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을 요구할 입장은 아니지만, 내년에 타이틀 방어 2회를 성공한다면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챔피언이라는 건 책임이고, 나는 그 책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 체급에 도전자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고, 디비전을 막아두고 싶지 않다. 해야 할 일을 하고 나면, 시드니에서 2월 1일 계획한 걸 해내고, 빠르게 한 번 더 싸워서 무패 파이터를 이긴다면, 그 정도면 더블 챔프 도전을 요구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페더급과 라이트급 모두 도전자 층이 두터워진 상황이기 때문에 볼카노프스키가 뜻을 이룰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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