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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타율 2위 이끈' 이병규 코치, 이제 두 마리 토끼 잡나 "야구장과 가정에서 최선 다한다"

작성일: 2025.12.12 16: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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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고승민과 이병규 코치.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고승민과 이병규 코치. ⓒ 롯데 자이언츠
▲ 이병규 코치는 13일 김서하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 이병규 코치는 13일 김서하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퓨처스 팀을 타격의 팀으로 이끈 이병규 코치가 42살 나이에 결혼한다. 가정의 평화와 롯데의 성장, 이제 이병규 코치에게 두 가지 목표가 생겼다. 

이병규 코치는 12월 13일 오후 6시 ICC호텔 1층 크리스탈홀에서 신부 김서하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을 통해 만나 사랑을 키워간 두 사람은 3년간의 긴 연애 끝에 부부로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

결혼을 앞둔 이병규 코치는 "결혼에 이르기까지 도와준 구단과 신부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야구장과 가정에서 필요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족과 야구 두 가지를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 롯데 나승엽과 이병규 코치.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나승엽과 이병규 코치. ⓒ 롯데 자이언츠

이병규 코치는 올해 롯데 퓨처스 팀 타격코치로 시즌을 맞이했다. 롯데 퓨처스 팀은 올해 팀 타율 0.294로 상무(0.317)에 이어 퓨처스리그 2위에 올랐다. 6라운드 신인 김동현이 75경기 타율 0.305로, 육성선수로 들어온 이태경이 75경기 타율 0.331로 두각을 드러냈다.

컨디션 회복을 위해 1군에서 퓨처스 팀으로 내려온 선수들도 '이병규 효과'를 누렸다. 대표적인 사례가 윤동희다. 윤동희는 올해 1군에서 말소됐다 복귀할 때마다 타격감을 회복했고,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이병규 코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일을 잊지 않았다. 고승민 나승엽은 시즌이 끝난 뒤 이병규 코치와 일본에 연수를 다녀올 만큼 호흡이 잘 맞는다. 

이병규 코치는 정규시즌 막판에는 힘이 떨어진 1군 선수단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퓨처스 팀에서 1군 코치로 보직을 옮기기도 했다. 8월 28일 김상진 김현욱 코치와 함께 1군에 등록됐다. 그만큼 롯데의 신뢰를 받고 있다. 

다만 올해 롯데는 충격의 12연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퓨처스 팀 타율 2위를 이끈 이병규 코치 또한 1군의 부진에 대한 책임감을 안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 합류한 정경배 코치가 퓨처스 팀 타격 파트를 담당하는 가운데, 이병규 코치 역시 내년에도 롯데에 남아 연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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