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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맨유를 떠나서 잘하는 게 아니다"...'성골 유스'의 미친 충성심은 여전

작성일: 2025.12.20 07:3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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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역시 성골 유스 다운 충성심이다. 전 소속팀에 대한 존중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와을 파크에서 열린 2025-26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준결승에서 AC밀란을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39분 다비드 네레스가 선제골을 작렬했고, 후반 28분에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추가골을 넣으며 나폴리에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20일에 맞대결을 펼칠 예정인 인터밀란-볼로냐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경기 후에는 나폴리의 스콧 맥토미니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여기서 맥토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덕분에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취재진의 질문대로, 맥토미니는 맨유를 떠난 뒤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맥토미니는 2017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1군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팀 전력에 보탬이 됐다. 그는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중원 싸움을 펼치는 유형의 미드필더다.

하지만 세밀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꾸준히 받았고, 결국 2024-25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런데 그는 단숨에 나폴리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첫 시즌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고, 모든 대회 36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맥토미니의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고, 맥토미니는 MVP를 수상했다.

이처럼 놀라운 활약이 이어지자,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맨유를 떠난 덕분에 성공 가도를 달리는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하지만 맥토미니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맨유를 떠난 덕분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맨유에 있는 동안 그들은 나를 전폭적으로 도와줬다. 다른 구단들이 제공하는 것을 맨유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근거 없는 헛소문이다. 나는 맨유 마지막 시즌에 잘했다. 10골을 넣었고, FA컵을 우승했다"라며 친정팀을 향한 존중과 여전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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