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역위증' 캐서린 오하라 별세..'나홀로집에' 子 맥컬리 컬킨 "시간 더 있는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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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에미상 수상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별세했다.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 케빈의 엄마 역으로 유명한 캐서린 오하라가 사망했다. 향년 71세.
AP통신, 피플 등 현지 매체는 소속사 CAA의 말을 빌어, 오하라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투병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생전 일부 장기가 체내에서 반대로 위치해 있는 희귀 유전 질환인 내장 역위증을 앓고 있다며, 스스로를 '괴짜'라고 칭했다. 오하라는 심장이 가슴의 오른쪽을 향하고 다른 장기들은 반대쪽에 있는 오른심장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사망 소식에 '나홀로 집에'에서 아들 케빈 역을 맡은 맥컬리 컬킨은 SNS를 통해 "엄마,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는 줄 알았어요. 의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고 싶었어요.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라고 애도했다.
또한 영화 '제2의 연인'에 함께 출연했던 메릴 스트립은 "오하라는 그가 연기했던 괴짜 역할에 대한 기지 넘치는 연민을 통해 세상에 사랑과 빛을 가져다줬다. 가족과 친구들, 그가 친구처럼 대해주던 관객에게 참으로 큰 상실"이라고 추모했다.
캐나다 출신의 코미디 배우인 오하라는 1970년대 토론토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에 출연,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1990년 개봉한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맥컬리 컬킨 분)의 엄마 역할을 맡아 전 세계의 인기를 모았다. 또한 2015년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에서 모이라 로즈 역을 맡아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에 출연했다.
한편 그의 유족으로는 남편 보 웰치와 두 아들 매튜, 루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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