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BTS 부산 공연 앞두고 숙박비 폭등…최대 7.5배 올라

작성일: 2026.02.13 13:14 정혜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방탄소년단.  ⓒ곽혜미 기자
▲ 방탄소년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6월 부산에서 공연을 여는 가운데, 부산 지역 숙소의 평균 숙박 요금이 2.4배로 뛰었다. 일부 숙소는 일주일 전의 최대 7.5배에 달하는 숙박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6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앞둔 부산 지역의 호텔과 모텔, 펜션 등 135개의 숙박 요금을 조사한 결과 공연이 열리는 주의 주말(6월 13∼14일) 1박 평균 숙박 요금이 43만 3999원으로 전주와 차주의 2.4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숙소 유형별 숙박 요금은 모텔이 평시의 3.3배에 육박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호텔은 2.9배, 펜션은 1.2배로 각각 조사됐다.

개별 숙소 기준으로 보면 공연주간 요금이 전주·차주의 7.5배에 달해 650% 상승률을 보인 숙소도 있고, 평소 금액의 5배 넘는 요금을 받는 숙소도 전체 조사 대상의 10%에 이른다.

숙박 요금은 공연 장소와 가깝거나, 교통 중심지에 있을수록 상승률이 높았다.

부산역 인근 10km 내에 위치한 숙소들의 공연 주간 평균 요금은 평시 대비 3.2배에 이르고,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숙소의 경우 3.4배로 뛰었다. 

이에 소비자원은 "오는 6월 부산에서 숙소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전반적 요금 인상 경향과 위치별 인상률 차이를 고려해 숙소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당하게 취득한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이후 부산시 역시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는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을 앞두고 '바가지요금 QR 신고 시스템'을 운영한다. 국내외 관광객이 QR코드를 스캔해 바가지 요금을 신고하면, 해당 내용은 한국관광공사를 거쳐 관할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에 전달된다. 

지난해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새 정규앨범 '아리랑'을 발매하고 완전체로 컴백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