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팬들 박수갈채' 올림픽 최고의 품격! '최가온 가장 먼저 안아주고, 얼굴 잘 나오게 챙겼다'...'은메달' 클로이 김의 미친 인성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남다른 인성으로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다. 자존심이 상할 법도 했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승자를 치켜세우는 모습은 박수받아 마땅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3차 시기에 90.25점을 기록하며 88.00점을 가져간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가온의 금메달은 많은 변수를 이겨낸 결과였기에 더욱 값지다. 최가온은 두 번째 점프 착지 과정에서 슬로프에 강하게 부딪혔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이어지는 시기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가온은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다시 일어났고, 2차 시기에서는 아쉬운 연기로 11위까지 밀려났다. 그런데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고작 18살 여고생이 이뤄낸 엄청난 쾌거였다. 최가온은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동시에 은메달을 목에 건 클로이 김의 행동이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클로이 김은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되자마자, 최가온을 꼭 끌어안고 진심어린 축하를 건넸다. 은메달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다. 환한 웃음과 함께 최가온을 안아주며 최고의 선수임을 인정했다.
이후 클로이 김의 품격은 계속 됐다. 기념 사진 촬영 과정에서 최가온의 얼굴 일부가 목폴라에 가리자, 직접 목폴라를 내리며 최가온의 얼굴이 더 잘 보일 수 있게 챙겼다. 또한 최가온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부상을 당했을 때 클로이 김 언니가 울먹이며 나를 위로해주셨다"라며 훈훈한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클로이 김은 인터뷰에서 "최가온은 나의 아기나 다름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이렇게 성장한 걸 보니 너무 자랑스럽다. 1차 시기에 최가온이 넘어졌을 때 바로 가서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는 걸 보니 너무나 자랑스럽다. 멋지게 우승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최가온을 향한 '리스펙트'를 이어갔다.
미국계 한국인인 클로이 김은 오랫동안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 있던 인물이다. 덕분에 그녀는 만약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면,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3연패라는 새 역사를 쓸 수 있었다.
하지만 금메달은 최가온에게 돌아갔다. 자연스레 클로이 김은 아쉬울 법도 했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단 한 줌의 아쉬움도 없었다. 그저 최가온을 향한 미소만이 가득했다. 진정한 최고의 품격을 선보인 클로이 김이다.
관련 추천 기사
S1N62 관련 기사
-
韓 피겨 한숨 "밀라노 올림픽을 끝으로…" 차준환 ‘포기’ 공백 컸다, 세계선수권 피겨 남자 '전원 탈락'
2026-03-27
-
'최강 韓 여고생 조합' 등장! '올림픽 스타' 최가온-신지아, 세화여고 강당서 특별한 만남...'1000만원 장학금' 함께 받았다
2026-03-04
-
'린샤오쥔 무죄, 박지원 팀킬'…황대헌, '반칙왕' 비판 여론 정면 돌파 "더 늦기 전에 바로잡겠다"
2026-03-03
-
초대박! 지퍼 내리고 '스포츠 브라'로 15억 창출한 섹시 스타, 호날두도 제쳤다..."대회 착용 유니폼, 3억에 낙찰→역대 최고가"
2026-03-03
-
'다행이다' 얼굴에 충격의 피 범벅...스케이트 날에 얼굴 베였던 선수, 올림픽 마친 근황 공개 '상처는 가렸다'
2026-03-02
-
'피 철철' 스케이트 날이 얼굴로...女 쇼트트랙 선수, 수술 후 폴란드 복귀 근황 공개
2026-03-02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