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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28승 아무나 하나' 실책→실책에도 무실점 쾌투…韓 마운드에 천군만마 떴다

작성일: 2026.03.03 13:2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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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인 더닝 ⓒ연합뉴스
▲ 데인 더닝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오사카(일본), 윤욱재 기자] 한국 마운드에 '천군만마'가 등장한 것일까. 과연 현역 메이저리거다운 호투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야구 대표팀에 선발된 한국계 우완투수 데인 더닝(32)이 무결점 호투를 선보였다.

더닝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더닝은 1회말 주자 1명을 내보냈지만 구레바야시 코타로를 삼진 아웃으로 잡는 등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한국이 2회초 김도영의 좌중월 3점홈런이 터지는 등 대거 6득점을 뽑으면서 6-0으로 달아났고 이는 더닝의 호투 행진에 날개를 단 것이나 다름 없었다.

2회에도 무실점으로 버틴 더닝은 3회말 유격수 김주원과 2루수 김혜성이 잇따라 실책을 저지르면서 1사 1,3루 위기에 놓였으나 구레바야시와 오타 료를 나란히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한국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더닝에 이어 좌완투수 송승기를 마운드에 올렸다. 한국이 6-0으로 앞설 때였다.

더닝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8승을 기록 중인 선수로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이던 2023년 35경기 172⅔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빅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치른 더닝은 지난 해 텍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횔약, 12경기 20⅔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9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더닝은 지난 해 싱커 평균 구속이 90.2마일(145km)로 그리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너클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고 특히 커터가 39.5%로 그의 투구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데인 더닝 ⓒ연합뉴스
▲ 데인 더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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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인 더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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