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16년 전 2PM 탈퇴 당시 언급…"많은 분께 피해끼쳐 죄송한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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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박재범이 그룹 2PM 탈퇴 당시를 회상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아이즈매거진' 콘텐츠 '가사의 심리학'에 출연한 박재범은 자신의 인생 곡인 어셔의 '유 갓 잇 배드'를 소개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자가 "2010년도에 팬미팅 때도 어셔 곡을 커버했고, 2012년에도 어셔 곡을 커버했는데 그때 아이돌 활동을 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갔고 다시 활동을 했는데 그때 불안했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박재범은 "우선 불안하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재범은 "그냥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밖에 없었다. 어쨌든 많은 사람들에게 실례, 피해를 끼쳤다"라며 "근데 불안한 건 진짜 없었다. 저는 흘러가는 대로 산다. 받아들이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라 불안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2PM 탈퇴 후 시애틀에서 팬에게 맥북을 선물받아서 커버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그게 제가 컴백할 수 있는 이유였다. 그때 당시에 유튜브가 제가 원조 유튜버다. 유튜브가 한참 뜨고 있어서 동양계 미국인들이 커버 영상을 올리는 게 유행이었다. 그래서 저도 '내 음악적 취향을 많이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해서 선물받은 맥북으로 화장실에서 커버를 찍었는데, 그 영상이 하루만에 300만뷰가 터진거다. 그때 러브콜들이 오고 다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진행자가 "제가 그때 재범님이었다면 음악을 그만 둘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하자, 박재범은 "제가 욕먹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이것저것 자유롭게 하는 스타일이다. 당연히 무례하게 누구한테 피해를 주면서 하지는 않는다. 무례한 사람은 아니니까"라며 "근데 본인들의 선입견, 기준, 규칙 '가수는 이래야 한다' 이런건 따르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들의 의견이 저한테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은 요즘 다 외면을 생각하고 내면을 조정하는데, 저는 제가 완벽한 사람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부족한 점도 많고 실수도 많이 하는데, 내면에 있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아무리 날 좋아해도 내면이 정리가 안 되어있으면 아무 소용없다. 그래야 오류가 안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재범은 2PM 활동 당시 2009년 과거 작성했던 글이 한국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박재범은 결국 팀에서 탈퇴한 후 미국으로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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