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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세계적인 음악 거장도 반한 '지드래곤-씨스타-소녀시대'

작성일: 2016.10.06 15:57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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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더에게 가수를 넘어 예술가로서 극찬을 받은 지드래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세계적인 음악 거장 조르지오 모로더가 K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모로더는 6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진행된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소녀시대, 지드래곤, 씨스타 등을 거론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로더는 글로벌 명성이 높은 이탈리아 작곡가로 일렉트로닉 뮤직(EDM)의 선구자, 디스코의 거장으로 불리고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를 작곡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최근에는 씨스타와 '뮤콘'을 통해 협업을 진행했다. 

다음은 모로더와 일문일답. 

Q. 한국에 다시 온 소감은?
A. 무한 영광이다. 중요한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고 음악인으로서 뜻깊다. 씨스타와 작업한 경험은 굉장히 기쁜 일이었다. 모든 노래를 다 알지 못하지만 대부분 들었다. 인기가 상당하다는 것도 안다. 씨스타의 노래는 이탈리아의 아리아 같은 대곡 느낌이다. 씨스타와 협업은 2~3주에 걸쳐 진행했는데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가미해봤다.  

Q. 씨스타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했나. 
A. 굉장히 젊고 아름답고 퍼포먼스 실력이 뛰어나다.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저음과 고음에 각각 강점을 지닌 멤버들이 모여있다. 나는 한국어를 모른다. 하지만 씨스타가 랩을 하는 과정에서 사운드나 플로우가 굉장히 좋아서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Q. '손에 손잡고'를 작업했을 때와 지금은 무엇이 다른가?
A. 굉장히 차이가 많았다. '손에 손잡고'는 올림픽 주제곡이라 웅장하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작곡과 녹음 과정에서 K팝 요소, 차트 흥행 요소를 염두했다. 
▲ 모로더와 콜라보레이션 곡을 발표하는 씨스타. 사진|스포티비스타DB

Q. 씨스타 외에 관심을 두고 있는 K팝 가수가 있나?
A. 소녀시대는 2008년 데뷔할 때부터 관심을 가졌다. 보이그룹 중에는 빅뱅의 '뱅뱅뱅', 지드래곤을 무척 좋아한다. 춤이 마음을 사롭잡았다. K팝은 정말 더 많은 대작이 나올 것이다. 이번 씨스타와 만든 곡도 전세계에서 히트되길 바란다.

Q. K팝은 어떤 음악 같나?
A. EDM은 우리를 가만히 있지 않게 만들어서 매우 좋아한다. K팝을 EDM으로 볼 수 없지만 절로 춤추게 하는 요소가 있다. K팝이 가진 사운드, 뮤직비디오, 안무가 굉장히 좋다. K팝은 전세계로 더 확산될 준비가 됐다고 본다.

Q. 지드래곤은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A.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공연 예술가로서 뛰어나다.K팝이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다.

Q. K팝에 대한 애정이 특별하다. 
A. 이번에 함께하게 돼 다시 한 번 영광이다. 조만간 다시 방한하길 기대한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에는 얼마나 K팝이 발전했는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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