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1985'·'변호인' 고문기술자 실제 모델 숨졌다…이근안, 88세로 사망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군사독재 시절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날리며 여러 영화의 모티프가 된 이근안 전 경감이 25일 사망했다. 향년 88세.
이근안 전 경감은 25일 치료를 받던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아내 사망 이후 홀로 지내다 건강 악화이 악화돼 요양병원에 입소해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장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1970~1980년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한 고인은 각종 공안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잔혹한 고문 등을 주도하며 악명을 날렸다.
언론에 의해 정체가 공개되기 전까지 얼굴없는 고문 기술자로 불린 그는 영화 '남영동 1985'(감독 정지영, 2012)에서 이경영이 연기한 고문 전문가 이두한, '변호인'(감독 양우석, 2013)에서 곽도원이 연기한 경감 차동영 등의 모티브가 됐다.
민주화 이후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자 도피생활을 하다 1999년 자수했고, 불법 감금 고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2006년 만기출소 당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그 시대엔 애국인 줄 알고 했는데 지금 보니 역적이다. 세상사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사과했던 그는 이후 "당시엔 간첩과 사상범 잡는 게 애국이었다" "애국이 아니면 누가 목숨 내놓고 일했겠는가" "신문도 하나의 예술"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관련 추천 기사
연예가화제 관련 기사
-
"법정에서 제대로"…초음파·멍 사진 공개한 홍민기 前여친, SNS 폭로전 중단 선언[종합]
2026-08-20
-
양정원, 재력가 남편 수사무마 청탁 사실이었나…강남서 전 수사팀장 재판行[이슈S]
2026-08-20
-
'190억 빚' 임채무, 또 사고쳤다…발달장애인에 '두리랜드' 문 활짝 "웃음 선물하고파"
2026-08-20
-
"노처녀 대명사인데" 한윤서, 상견례 갈등 딛고'10월 결혼' 발표
2026-08-20
-
'도합 92세라고?' 하지원X유인나, 동안미녀 대표의 '투샷'
2026-08-20
-
권유리, "이효리 따라했다" 악플 속 3년 제주살이 청산…"효리수 데뷔하고 올게"
2026-08-20
추천 콘텐츠
-
키키, 글로벌 상승세 입증…스포티파이·애플뮤직 1위→美 포브스 'HITC' 무대 호평
2026-08-20
-
"법정에서 제대로"…초음파·멍 사진 공개한 홍민기 前여친, SNS 폭로전 중단 선언[종합]
2026-08-20
-
영탁, '탁쇼5'로 전국 팬들 만난다…서울 이어 부산·인천·대구 등 5개 도시로 확대
2026-08-20
-
손태진, 수원 콘서트 22·23일 개최…'클래식→대중음악' 장르 오가는 고품격 라이브 예고
2026-08-20
-
'빛나는 트로트' 지영일, 긴 무명생활 이겨낸 칠전팔기 사연에 '뭉클'
2026-08-20
-
'인생은 오디션', 송민경·재하 파이널 1차전 신곡 미션 마무리…'나는 솔로'·'마중' 최초 공개
2026-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