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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파문' 황석희, 출판계도 손절 움직임 '유통 중단, 판매 중지'

작성일: 2026.03.31 18:52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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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희 번역가. 제공|신시컴퍼니
▲ 황석희 번역가. 제공|신시컴퍼니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성범죄 전과 논란에 휩싸인 번역가 황석희의 책도 모두 판매 중지가 됐다. 흔적 지우기에 나선 방송가에 이어 출판계까지 '손절'에 나선 것이다. 

31일 온라인 주요 서점에서는 황석희의 최근작 에세이 '오역하는 말들'이 모두 품절 처리됐다. 서점 사이트에는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다'라는 설명이 첨부됐다. 

앞서 방송가 역시 황석희의 출연 영상을 삭제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이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등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고 유튜브에 게시된 관련 클립 영상들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삭제한 것이다.  

이는 전날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이력이 보도된 이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취하게 된 조치다. 

앞서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 강제추행치상 및 상해 혐의, 2014년 준유사강간 혐의로 각각 기소돼 유죄 판결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황석희가 번역에 참여한 신작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또한 향후 황 번역가 관련 GV 행사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황석희가 번역을 맡은 또 다른 개봉 예정작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측도 조심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한편 황석희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변호사와 함께 내용을 검토 중이며,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짧은 입장문만 남긴 채 나머지 게시물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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