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실수를 '내 탓'...김기동 감독, 서울 5연승 실패에 "코칭스태프와 내 잘못" 세트피스 마킹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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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양, 조용운 기자] 개막 5연승을 놓친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벤치의 솔직한 자책을 풀어놨다.
서울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FC안양과 1-1로 비겼다. 전반 종료 직전 클리말라의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 흐름을 장악했는데 한 번의 세트피스에서 균열이 생기며 최종 스코어는 무승부로 바뀌었다.
김기동 감독이 탄식한 실점 장면은 후반 33분 코너킥이었다. 안양의 아일톤을 문전에서 아무런 견제 없이 헤더를 허용해 통한의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다.
돌아보니 준비된 수비가 한순간에 무너진 실수였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세트피스 수비를 철저히 준비했는데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명백히 나와 코칭스태프의 책임"이라고 승점 3점이 1점으로 바뀐 대목을 명확히 짚었다.
김기동 감독은 벤치에서 발생한 미묘한 균열을 이야기했다. "교체 과정에서 상대 선수 마킹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완벽하지 못했다"라고 약간의 혼돈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일톤이) 키가 큰 선수가 아니다보니 순간적으로 체크하지 못했던 것 같다. 벤치의 실수"라고 분명히 밝혔다.
서울은 클리말라의 첫 골을 바탕으로 충분히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에 "이 또한 이겨내야 한다"며 "흐름이 밖에서도 보이는데 선수들이 힘들었을 분위기였다"라고도 했다.
개막 5연승의 목표를 뒤로 한 서울은 선두를 지킬 자격을 둔 시험대에 오른다. 앞으로 전북현대, 울산HD, 대전하나시티즌 등 우승후보들과 3연전이 기다린다.
김기동 감독은 "33라운드 전승은 할 수 없다"라고 웃으며 "강팀과 한다고 지고, 약팀이면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어느정도 강팀가 붙는 게 기대된다. 지난해에도 어려운 시점에 잘했기 때문에 올해도 그럴 것이라고 본다"라고 정면 돌파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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