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 밝힌 故이순재 미담…"대본 하루종일 들고 다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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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배우 김정난이 고(故) 이순재의 미담을 공개했다.
김정난은 6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고 이순재가 후배들을 위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연기를 오래 해도 처음 만나는 것 같다”며 “옛날에 이순재 선생님도 그러셨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난은 “드라마를 같이 찍을 때 선생님이 대본을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연세가 드시니까 기억력도 흐려지고 판단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순재가) ‘대사 NG를 내면 후배들이 몇 번씩 더 해야겠지’라는 생각을 하셨다. 그래서 틀릴까 봐 대본을 하루 종일 들고 다니셨다”고 말했다.
김정난은 “어느 순간부터 나도 여러 번 보지 않으면 잘 들어오지 않는다. 어린 친구들과 같이 연기하면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되니까 더 긴장한다”며 “그래서 이순재 선생님의 그 모습이 지금도 떠오른다”고 말하며 고 이순재를 그리워했다.
김정난은 2016년 방송된 SBS ‘그래 그런거야’에 고 이순재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고 이순재는 지난해 11월 25일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며 끝까지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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