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범 맹타, 1군 투수들의 반등과 재조정… SSG 2군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 콜업 후보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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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벌어놨던 승패 마진을 점차 깎아먹고 있는 SSG는 현재 로스터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치 화이트의 부상으로 가뜩이나 어려웠던 선발진 구상이 더 꼬인 가운데, 타선에서도 부진 및 부상 선수들이 나와 시즌 전 구상했던 정상적인 구성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1·2군 순환도 점차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마운드에서 여러 선수들이 교환되는 상황이고, 힘이 달리는 모습이 역력한 타선 쪽에서도 2군에 기대주들이 몇몇 보인다. 주말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1군의 부름을 기다리는 선수들이 적지 않았다.
SSG 퓨처스팀(2군)은 9일과 10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2군과 경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9일에는 타선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장단 15안타를 터뜨리고 11-6으로 이겼다. 10일 경기에서는 3-7로 지기는 했으나 1군 경험이 있는 투수들이 활약한 것에 이어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이 무난한 계속해서 괜찮은 감각을 유지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다.
9일에는 김창평과 이정범이 각각 4안타씩을 때리며 대활약했고, 하재훈이 2안타 3타점, 석정우와 이승민이 2타점, 최윤석이 2안타를 기록했다. 10일 경기에서는 이정범 문상준이 2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특히 이정범의 최근 타격감이 꾸준히 좋다는 데 주목할 수 있다. 이정범은 올해 퓨처스리그 13경기에서 타율 0.378, 2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6으로 맹활약 중이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이정범은 스윙이 간결해지고 회전이 향상되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형성되고 있다. 히팅포인트가 일정하고 타이밍이 안정되면서 본인의 스윙이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좋은 평가를 내리는 동시에 “수비에서도 외야 대비 1루에서 경쟁력이 있는 모습이며, 범위 내 타구에 대한 안정적인 포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창평은 공을 보는 구간에서 여유가 형성되며 중견수 방향으로 질 좋은 타구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최윤석은 레벨 스윙 형태로 변화해 빠른 카운트에서 정타가 형성되는 비율이 증가했다”면서 “문상준은 손이 원활하게 빠져 나오면서 골반이 찌그러지는 현상이 개선되며 정타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운드에서는 이건욱이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 가고 있고, 최근 2군으로 내려온 이기순 또한 일관성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시후 또한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고, 2차 드래프트로 입단한 뒤 수술을 받은 최용준도 계속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다. 1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들인 서진용과 김택형도 긍정적인 흐름에서 1군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이기순은 세트포지션으로만 투구를 진행해 투구 동작의 일관성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 90구 이후에도 패스트볼 구속이 유지되며 구위가 양호한 모습이었고, 느린 커브를 활용해 완급 조절이 이뤄졌다”면서 “박시후는 과도한 투심 사용으로 손목이 틀어지면서 구속 저하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포심 위주의 투구를 진행했고, 당분간은 속구 위주의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두 선수의 조정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건욱은 최고 147㎞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 비율 7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형성했다. 패스트볼 구속 상승으로 포크볼의 헛스윙 유도가 증가했고, 선발 대체 및 롱릴리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있다”면서 “서진용은 패스트볼 구속이 상승 흐름이고, 김택형은 투심의 움직임이 개선되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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