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5월 안에 올 수도" 유망주가 4번? 그만큼 라인업 짜기 어렵다, 국대 4번타자 조기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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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문보경 문성주의 이탈과 남아있는 주전 선수들의 타격 침체가 맞물려 힘겹게 5월을 보내고 있는 LG 트윈스. 그래도 좋은 소식이 있다. 문보경이 이르면 5월 안에 1군에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단 '대타'라는 조건이 붙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20일 문보경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이르면 5월말에도 대타는 가능할 것 같다. 대타로 시작하면. 경기에 제대로 나가는 것은 6월은 돼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대타 요원도 없으니까. 문성주도 몸 상태는 이상 없다. 기술 훈련은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보경은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와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1루수로 나왔다가 왼쪽 발목을 다쳤다. 수비 도중 발로 공을 밟고 미끄러지면서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6일 검진 결과 복귀까지 4~5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4주가 되는 시점은 다음 달 3일이다. 그런데 이보다 조금 일찍 1군에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린 것이다.
LG는 문보경이 빠진 뒤 12경기에서 51점을 냈다. 경기당 4.25점이다. 개막전부터 5월 5일까지 31경기에서는 총 148점, 경기당 4.77점을 올렸다. 타율 0.310, 3홈런 19타점을 기록하던 문보경의 빈자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20일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박해민(중견수)-이주헌(포수)-이영빈(3루수)가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문정빈이 4번타자를 맡을 수도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일단 여건 안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경기에서는 0-4, 4점 차에서 5회에 중견수 박해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일찌감치 백기를 드는 모양새였다. 염경엽 감독은 "관리 차원에서 뺐다. 박해민이 (1군에서)빠지면 수비에서 타격이 크다. 100% 상태가 아니다. 지금 좋아지고 있는데 괜히 무리하게 했다가 또 올라오면 한 달짜리다. 더이상 부상이 오는 게 두렵다. 오지환도 엉덩이 쪽에 정상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21일 선발투수는 20일 경기를 준비하던 송승기가 아닌 요니 치리노스가 맡는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는 휴식을 주려고 한다. 주말 시리즈에 나간다"고 말했다.
19일 경기에서 1회에 퇴장당한 앤더스 톨허스트는 다음 등판을 당기지 않을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지금은 안정적으로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톨허스트는 더 늦게 들어올 수도 있다. 톨허스트가 가장 과부하가 없어서 다음 주에 두 번 던지는 게 나중을 위해 더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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