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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대신할 6번째 4번타자 등장…'우타 유망주' 문정빈 데뷔 첫 4번 발탁 "좋을 때 해봐야죠"

작성일: 2026.05.21 17:1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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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문정빈. ⓒ 연합뉴스
▲ LG 문정빈. ⓒ 연합뉴스
▲ LG 4번타자 문보경은 지난 5일 두산전에서 수비 도중 공을 밟고 넘어져 왼쪽 발목을 다쳤다. ⓒ 연합뉴스
▲ LG 4번타자 문보경은 지난 5일 두산전에서 수비 도중 공을 밟고 넘어져 왼쪽 발목을 다쳤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문보경을 대신할 6번째 4번타자가 나왔다. 이번에는 우타 유망주 문정빈이 LG 4번타자로 출전한다. 

LG 트윈스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박동원(포수)-송찬의(좌익수)-이영빈(3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문정빈이 데뷔 후 처음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LG는 문보경 부상 이후 다섯 명의 선수를 4번 타순에 배치했으나 오스틴(4번 타순 타율 0.353)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했다. 네 명이 단 1안타를 기록했다. 박동원이 3타수 무안타, 송찬의가 5타수 1안타, 천성호가 8타수 무안타, 오지환이 1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번의 저주'가 계속되자 결국 1군 경력이 통산 25경기 47타석에 불과한 문정빈에게까지 기회가 돌아갔다.  

염경엽 감독은 21일 경기에 앞서 "어떻게든 한 경기라도 이겨야 한다는 생각만 한다. 버틸 때는 그렇게 버텨야 한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매년 편한 적은 없었다. 생각대로 하면 다 원했던 순위를 달성할 거다. 올해는 조금은 여유가 있을 줄 알았다. 돌아온 자원이 있으니까. 그래도 그나마 돌아온 선수들이 있어서 이만큼 버틴다. 그런데도 야구가 쉽지 않다. 창기 동원이가 이렇게 오래 안 맞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 박동원 ⓒ곽혜미 기자
▲ 박동원 ⓒ곽혜미 기자

4번타자 문정빈에 대해서는 "해봐야 한다. 좋을 때 해보지 언제 해보겠나. 일단 정빈 찬의 재원 세 명 터지면 우타 거포가 세 명 생기는 거니까 좋은 일이다. 나도 바라고 팀도 바란다. 지금 기회를 받으면서 좋은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면 주전의 컨디션이 돌아왔을 때 팀이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선수들의 성장이 더디면 또 주전이 못 쉬게 될 수도 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 선수들이 기회를 받으며 성장하는 것이다. 그래야 후반기, 내년 이후를 위해서도 좋다. 실패만 겪으면 2024년처럼 된다. 초반에 기회를 줬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서 주전 위주의 야구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얘기했다. 

선발투수 치리노스는 개막 후 6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57에 그치고 있을뿐만 아니라 아직 퀄리티스타트가 없다. 팔꿈치 불편감으로 주사 치료를 받은 뒤 2경기에서는 9일 한화전 3⅔이닝 4실점 패전, 15일 SSG전 5이닝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앞 경기(15일)가 좋아서 기대는 하고 있다. 투심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작년 좋을 때와 비슷했다. 작년 좋았을 때 모습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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