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피터 소신 발언 "3백 조합, 풀백 주전 우리도, 상대도 몰라..일주일 동안 훈련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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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방송인 피터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평가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피터는 5일(한국시간) 박문성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 출연해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4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에 침묵했으나, 후반 중반 이동경의 프리킥 선제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챙겼다.
최종 모의고사였던 만큼 실험적인 성격이 짙었다. 홍명보 감독은 전반과 후반에 다른 선수 운영을 펼치며 최종 점검 및 선수단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손흥민, 이강인, 오현규 등은 모두 후반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FIFA 랭킹이 100위였던 만큼 더 많은 골이 터지지 않은 것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와 관련해 피터 역시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솔직히 말해 상대와의 격차가 크지 않았고, 운이 따른 득점도 있었다. 오히려 이날은 엘살바도르가 수비 라인을 낮게 유지한 채 강한 압박을 시도하면서 한국이 뚜렷한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세트피스나 프리킥 상황을 제외하면 공격 전개 과정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스타 플레이어들이 투입된 이후에는 긍정적인 장면도 있었다. 특히 이강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친선경기 결과 자체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대회 개막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승패 자체가 아니라 팀이 어떤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점검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냈다. 이날 선발로 나섰던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 조합이 사실상 첫 호흡을 맞췄기 때문. 피터는 "이날 가동된 스리백 조합은 사실상 처음 함께 호흡을 맞춘 조합이었다. 서로의 호흡을 맞추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풀백 구성 역시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수 구성이 바뀌었고, 골키퍼 역시 교체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예 우리도 모르지만, 상대도 모른다면, 아직도 결정을 안한거라면...물론 트레이닝에서는 '너네들이 스타팅 5백이니,이대로 계속 훈련한다' 이러면 괜찮다. 그런데 대회 들어가서 바꾸자는 느낌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제 조별리그 1차전까지 일주일도 채 남겨 두지 않았다. 남은 기간 어떻게 해야 하는게 좋은가? 라는 박문성 해설 위원의 질문에 피터는 "빨리 결정해서 빨리 전달해야 된다. '너네들이 스타팅할 거니까 일주일 동안이라도 우리가 이렇게 훈련할 거다'라는 게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경기 전날까지만 해도 너무 불안하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호흡을 못 맞추는 것이다. 이렇게 뛸 건지, 저렇게 뛸 건지 확실성을 줘야 선수들도,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더 약간 멘털 쪽으로 안심되고 그럴 것 같다. 첫 그 첫 경기 치르고 이제 한 명 두 명 바꿀 수 있지만 그 첫 경기를 위해서 안정감을 줘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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