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일본, 네덜란드에 2-1 승리 예상" 현지 기자도 백기..."상당히 까다로운 상대, 8강 오를 수 있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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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네덜란드 현지 언론이 일본 축구대표팀을 북중미 월드컵의 '다크호스'로 평가하며 조별리그 맞대결 승리 가능성까지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는 오는 14일 미국 댈러스에서 일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런 가운데 네덜란드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터내셔널'은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일본 대표팀 전력을 집중 분석했다.
이번 방송에는 NEC 네이메헌을 비롯해 여러 네덜란드 구단을 담당하는 기자 산더르 얀선이 출연했다. 그는 일본 대표팀 공격수인 오가와 코키와 최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일본 대표팀의 자신감을 전했다.
얀선 기자에 따르면 오가와는 월드컵 명단 발표 전까지 대표팀 승선을 장담하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탓에 우려가 있었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신뢰 속에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오가와는 주전 공격수인 우에다 아야세가 우선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자신 역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가와는 일본 대표팀의 목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얀선 기자는 "오가와가 조 1위 통과를 원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일본이 월드컵 우승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은 독일, 브라질, 잉글랜드 같은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그렇다면 세계 챔피언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고 소개했다.
네덜란드 언론은 일본의 가장 큰 강점으로 조직력을 꼽았다.
얀선 기자는 "일본은 오랜 기간 같은 감독 체제 아래에서 팀을 만들어왔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 상당수가 어린 시절부터 모리야스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며 "개별 선수들의 이름값만 놓고 보면 세계 최정상급 클럽 소속이 많지는 않지만, 뛰어난 조직력을 통해 강력한 팀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은 높은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수비 라인을 내린 뒤 역습을 전개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끊임없이 움직이며 기술적인 패스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다. 상대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본 대표팀의 유연한 전술 운영 능력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일본은 하이프레스를 구사하다가도 상황에 따라 수비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오직 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적응력이 강팀들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갖게 만드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미토마 가오루와 미나미노 다쿠미의 공백을 언급하면서도, 모리야스 감독이 기존 핵심 멤버들을 향한 강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얀선 기자는 일본의 성적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일본은 충분히 8강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며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가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지만 일본 역시 스웨덴과 튀니지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네덜란드와 일본의 맞대결 예상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나는 다크호스를 선택하겠다"며 "일본이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유럽 현지에서도 일본 대표팀의 조직력과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이 실제로 네덜란드를 상대로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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