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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 배재고 야구부 논란에 공개 사과…알고보니 총동창회 회장[이슈S]

작성일: 2026.07.08 15:1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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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임호. 출처|임호 SNS
▲ 배우 임호. 출처|임호 SNS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임호가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의 지역 비하 응원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임호는 지난 6일 광주·전라남도 지역 일간지 무등일보 1면에 "존경하는 광주제일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 그리고 광주 시민 여러분께"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 배우 임호 사과문. 출처|무등일보
▲ 배우 임호 사과문. 출처|무등일보

그는 "지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보인 부적절한 응원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드리게 되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학생들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그 잘못을 예방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지 못한 책임은 학교와 동문 선배들에게도 있음을 깊이 통감한다"라고 최근 불거진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의 지역 비하 논란을 사과했다.

이어 "학교는 신속한 사과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정기시험이 끝나면 바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임호는 배재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자격으로 야구부 학생들과 함께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해 강당에서 공식 사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임호는 "사과 방문을 너그러이 받아들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일을 단순한 실수나 일탈로 넘기지 않겠다. 철저한 반성과 성장의 기회로 삼아 학생들이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깨우치고 올바른 스포츠맨십과 인성을 갖춘 배재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거듭 약속했다.

한편 임호와 배재고 야구부 학생 등은 광주제일고등학교 사과 방문 이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등학교의 일부 학생들은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등학교 선수들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는 구호를 외쳐 5.18 광주민주화운동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구호는 지난 5월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홍보 문구를 내세운 이벤트를 진행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조롱했다는 사건을 연상케 하는 발언으로 해석되며 거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논란이 확대되자 결국 배재고는 공식 사과를 전했으며, 배재고 야구부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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