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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이혼설 일축' 이솔이 "여성암 치료 끝나도 우울, 두려움 여전"…심경 토로

작성일: 2026.07.14 16:45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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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박성광 아내 이솔이. 출처|이솔이 SNS
▲ 코미디언 박성광 아내 이솔이. 출처|이솔이 SNS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여성암 항암 과정에서 느낀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솔이는 14일 자신의 SNS에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능력 기르기"라는 짧은 글과 함께 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솔이가 환자복을 입은 채 병원 대기실에 앉아 검사 대기 중인 모습 등이 담겼다. 그는 "이틀 뒤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 치료를 마치고 나면 세상이 단번에 아름다워 보이고 저절로 긍정적인 사람이 될 거라는 건 지극히 낭만적인 오해였을지도 모르겠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긴 치료가 끝난 뒤에도 삶은 바로 아름다워지지 않더라"며 "일상은 여전히 어렵고 때로는 무기력했으며 이유를 알 수 없는 우울감이 불쑥 마음을 스치고 가기도 했다. 치료를 마치고 달라진 게 있다면 제가 그토록 기대한 일상이 아니라 되려 이 삶을 바라보는 제 시선이었다.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감사와 긍정도 저절로 찾아오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야 하는 확률 싸움을 하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두려움을 품은 채로도 오늘을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배우고 있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내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존재의 이유를 찾고, 사랑하는 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솔이는 "두려움이 없어야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과 함께 서서 내 삶을 계속 사랑해 보려는 용기, 모든 것에 유연해지면서도 끝내는 행복을 기어올리는 그 단단한 태도야말로 지난 아픔들이 제게 남겨 준 가장 값진 유산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2020년 코미디언 박성광과 결혼한 뒤 각종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나 지난해 4월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퇴사 후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여성암 판정을 받게 됐다며 이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항암 치료로 인해 혈관이 녹아 한 쪽 혈관만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의미심장한 심경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가 박성광과 이혼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솔이의 해명에 이어 박성광도 이솔이의 SNS에 댓글을 달며 이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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