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였어?' 조규성 제친 월드컵 얼굴천재…제복 한 번 입었다가 대혼란 → 日 축구스타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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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에 조규성이 있다면, 일본에는 나카무라가 있다. 4년 전, 압도적인 비주얼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조규성 열풍과 흡사한 화제가 현재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일본 축구계의 '얼굴 천재'로 떠오른 나카무라 케이토(스타드 랭스)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해외에서 먼저 확인된 대목이다.
월드컵 기간 칠레 여론조사 기관 '카뎀'이 실시한 북중미 월드컵 미남 축구선수 설문조사에서 나카무라는 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로드리고 데폴(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를 얻은 조규성을 앞선 결과여서 아시아 축구의 미남 간판이 일본으로 넘어간 듯한 인상도 줬다.
일본 내 열기는 이미 신드롬에 가깝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지바현 경찰청이 진행한 불법 아르바이트 예방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나선 나카무라를 보기 위해 무려 50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으로 몰려들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번호표 배부 시간은 예정보다 1시간 30분가량 앞당겨졌고, 행사장 주변 버스 정류장과 택시 승강장까지 긴 대기 줄이 이어지는 등 일대가 북새통을 이뤘다.
유니폼을 벗은 나카무라의 외모는 더욱 눈부셨다는 전언이다. 제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나카무라는 등장과 동시에 아이돌 못지않은 환호를 받았다. 폭염 속에서도 저글링 묘기를 선보이고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성실하게 팬서비스를 이어가 현장의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현재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포함한 온라인에서도 "축구 선수가 아니라 배우나 모델 화보 같다", "은퇴하면 경찰 드라마 주연을 맡아야 한다", "검문이라도 한번 당해보고 싶을 정도의 외모"라는 감탄이 쏟아질 정도다.
2000년생 나카무라는 측면 공격수는 물론 수비,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감바 오사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네덜란드 트벤테를 거쳐 오스트리아 LASK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프랑스 랭스로 이적해 기량을 꽃피웠다. 지난 시즌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에버턴을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 속에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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