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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공효진도 감쌌는데…김도훈, 정준원 '태도 논란'에 "내향인 콘셉트 괴상" 일침

작성일: 2026.08.05 10:05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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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원. 출처ㅣMBC
▲ 정준원. 출처ㅣMBC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영화평론가 김도훈이 최근 태도 논란에 휩싸인 정준원을 두고 "출연료를 받고 카메라 앞에 서는 프로페셔널은 그래선 안 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준원은 지난 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 공효진과 함께 출연했다. MBC 새 드라마 '유부녀 킬러' 홍보 차 극중 부부로 출연하는 공효진과 함께 예능 나들이에 나선 것이었으나 그는 방송에서 보여준 소극적인 모습 때문에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내내 유난히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던 정준원은 유재석과 하하 등이 최근 유행하는 '연기 챌린지'를 주문하자 눈을 감은 채 좀처럼 입을 떼지 못했다. 이후 유재석과 하하의 예능 리액션에 뒤늦게 "할 수 있다"라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유재석은 "시간이 지나갔다"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작품 홍보를 위해 출연한 자리에서 무성의한 태도였다"라고 지적했고, "내향적인 성격이라면 첫 예능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과 충돌하며 갑론을박을 낳았다.

이에 하하와 공효진은 각자의 SNS를 통해 정준원을 감쌌다. 특히 하하는 "현장에 있었던 사람인데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재미있었다"라며 "첫 예능에 '놀면 뭐하니?'는 프로도 진짜 어렵다. 프로 예능인이 아니니 귀엽게 봐주시고, 그냥 예능을 즐기셨으면 한다"라고 정준원을 두둔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 이어졌고, 이 가운데 김도훈 평론가가 정준원의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도훈은 정준원을 직접 언급하지는 았았지만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요즘 방송에 나와서 내향인 콘셉트 잡고 뭘 시켜도 못 하는 척하는 연예인들이 있다. 이상하게 남자들이 꼭 그런다"라고 지적한 뒤 "내향인은 그런 자들이 아니다. 진짜 내향인은 사람들 있는 자리나 카메라 앞에 서면 분위기 망가뜨리지 않으려고 평소보다 한층 더 주접을 떠는 인간들이다. 그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수치심에 부르르 떠는 작자들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태생적 INFP인 제가 조언드린다. 제발 이상한 내향인 콘셉트 잡지 말라"며 "그거 한 20년 전 방송에서 제 입으로 '제가 좀 사차원이라서요' 하던 짓이나 똑같이 괴상한 콘셉트다. 별로다. 출연료 받고 카메라 앞에 서는 프로페셔널은 그래선 안 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 김도훈은 "꼭 이걸 성별 문제로 만들고 싶진 않지만, 성별 문제 맞다"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여배우들은 거장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메소드 액팅 안 한다. 남배우는 메소드 액팅을 하면 현장에서도 다들 이해해주고 칭찬하는데 여배우가 그렇게 행동하면 일하기 어려운 배우라고 욕만 먹고 경력이 끊긴다"라며 "예능 같은 곳에서도 마찬가지 아니냐. 여배우가 '전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그냥 받아들이세요'라는 식으로 행동하면 정말 그 즉시 경력이 완전히 끝이 날 거다. 남배우들은 그게 무슨 독특한 퍼스널리티라도 되는 양 굳이 다들 감싸주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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