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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살려달라" 황정민 반격→A씨 "77통 녹취 다 올리면 돼"…9일째 맞불[종합]

작성일: 2026.08.06 13:1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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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민. ⓒ스포티비뉴스DB
▲ 황정민.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황정민은 폭로자 A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반면 A씨는 "정서적 교류"가 있었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6일 디스패치는 A씨가 총 77차례 통화 중 62번을 황정민이 먼저 발신했다며 '스토킹이 아닌 정서적 교류'를 주장한 데 대해 황정민이 먼저 전화한 것은 거절하거나 "연락하지 말라"고 요청하기 위해서라고 보도했다. 

또 A씨가 황정민에게 밀폐된 공간에서 만나자며 술자리 및 '24시간 착석' 등의 조건을 요구한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황정민이 A씨에게 "인연을 끊자" "제발 절 좀 살려주세요" "내가 두 손 빌게요 제발 좀"이라며 보낸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이밖에 A씨가 황정민이 부담스러워하는 와중에도 눈물을 흘리며 개인 셀카 사진을 전송해달라고 거듭 부탁해 사진을 받았고, 이후에는 이를 불륜의 증거처럼 활용했다고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이들에게 "황정민과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반면 황정민은 지난 4일 최종적으로 합의할 의사가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해당 보도 직후 A씨는 SNS를 통해 "77통 녹취 다 올리면 되지. 합의는 황정민이 먼저 하러 찾아왔지. 우리가 거절한게 먼저고"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자료 진위 여부는 상대방에게 문의하라. 그쪽은 진짜라는 걸 알고 있다. 아니면 가장 먼저 조작 허위 사실무근이라고 쳤을 것"이라며 "나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2025년부터 비공개 무금전 대면협의 1회로 조용히 얘기하자고 한 사람"이라고 맞섰다. 

양측의 공방은 지난달 29일 A씨의 폭로가 처음 알려진 뒤 9일째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A씨는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통화내역, 메시지를 연달아 공개했다. 이 가운데 A씨가 황정민에게 자살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연락을 종용하거나, 미성년 자녀에게까지 연락해 황정민에게 연락을 받으라고 압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A씨는 이후 지난 5일에는 자신의 SNS에 "당시 배경사진과 멀티프로필 캡쳐까지 파일 생성 일자 살아있는 원본으로 전체 제출된 바 있는 입증자료"라며 황정민이 멀티프로필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연락을 해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황정민은 소속사 샘컴퍼니를 통해 이미 A씨를 스토킹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며 "황정민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는 등 정면 돌파를 택했다. 

샘컴퍼니는 "황정민은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으며,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다. 또한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며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서도 추가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경하게 나섰다.

반면 A씨는 또 황정민 측이 언급한 스토킹 혐의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며, 별개의 민사 소송도 진행중이라고 맞섰다. A씨가 황정민을 상대로 제기한 2억원 상당 손배소는 오는 8월 14일 조정기일이 잡힌 상태다.

한편 황정민은 사생활 의혹 논란 속에도 개봉 4주차를 맞은 영화 '호프'의 무대인사를 예고했다. 황정민이 출연 예정인 '틈만 나면,' 시즌5 첫 회도 오는 11일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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