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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밥 사주고 임신 축하해준 황정민" 20년팬 등판…"그런 상황 아니었다 확신"

작성일: 2026.08.07 16:23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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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민 ⓒ곽혜미 기자
▲ 황정민.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배우 황정민이 사생활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오랜 팬이 옹호에 나섰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정민 팬 사이트의 게시글이 확산됐다.

작성자는 자신을 2007년 개봉작 '행복'을 보고 황정민의 팬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황정민 배우의 연락처를 알게 됐다"며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고 그때 촬영지가 내가 사는 지역과 같아 시간이 된다면 남편과 내게 밥을 사주시겠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매니저분과 남편, 나, 넷이 만나 고기도 먹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었다. 나와 남편에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생긴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시 몇 년 뒤에 임신을 했는데 태교랍시고 황정민 배우의 작품들을 주구장창 다시 보다 너무 보고 싶고, 예전 생각도 나고, 괜히 기분이 먹먹해 먼저 문자를 보낸 날이 있었다"며 "임신했다는 문자를 보내고 몇 분 지나 전화가 오더라"고 전했다.

그는 "세상 따듯한 목소리로 축하해주고 격려해 주고 조언해 주더라"며 "세상에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이렇게 진심으로 팬을 대해주는 배우가 또 있을까 싶다"고 썼다. 이에 더해 "황정민 배우는 아무 사이도 아닌 고작 자기를 따라다니던 팬 한 명한테도 이런 마음을 써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나뿐만이 아니라 정말 오랜 팬들은 다 안다"며 "이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직접 겪어본 사람으로 처음 시작부터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걸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황정민 ⓒ곽혜미 기자
▲ 황정민. ⓒ스포티비뉴스DB

앞서 황정민은 황정민과 사적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폭로와 함께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SNS를 통해 황정민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문자 내용과 통화 녹취 등을 증거라며 공개했고, 지난 29일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황정민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반박했다. 또 A씨의 게시물은 "악의적으로 편집된"것이라며 추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실제로 법원은 A씨에게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A씨는 이에 반발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스토킹 혐의와 별개로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해 오는 14일 조정기일이 열린다.  

A씨의 폭로와 그에 대한 반박 보도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정민은 주연작 '호프' 4주차 무대인사 참석을 예고하는 등 변동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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