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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호프' 자체가 큰 도전…'대가' 황정민 선배 욕설연기 참고했다"

작성일: 2026.07.06 18:0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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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호프'의 정호연.  ⓒ연합뉴스
▲ 영화 '호프'의 정호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호프'의 배우 정호연이 황정민의 욕설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정호연은 6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호프'에서 호포항의 순경 성애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친 정호연은 "나홍진 감독님 현장에서 홍경표 촬영감독님 앞에서 황정민 조인성 선배와 호흡을 맞추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굉장한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말로 대화한다기보다 눈빛으로 많은 대화가 이뤄졌기 때문에 그 속도를 따라잡는 것이 개인적으로 어려웠다. 나중에는 저도 한 몸이 된 것 같다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영화 내내 거친 욕설 연기를 펼쳤던 정호연은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욕설연기 경우 제 옆에 욕설연기 대가 선배님이 계셔서 선배님의 전작을 참고했다. 순경으로서 소장님을 닮아있을 거라 생각해서 황정민 선배님의 전작들을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대해 나홍진 감독은 "호연씨는 시나리오에 없는 욕설을 하신 적이 없다. 하나같이 시나리오에 있었다. 그 액션을 모두 실제로 수행하면서 연기를 잘 해주셨다. 웬만한 카체이싱 액션을 직접 호연씨가 하면서 연기를 해주셨다. 정말 대단했던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추격자'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했다.

앞서 '호프'는 지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약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국영화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 '호프'는 오는 1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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