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경험 많은 테크니션과 괴력의 신예가 맞붙는다.
UFC 헤비급 랭킹 1위 알리스타 오브레임(37, 네덜란드)과 랭킹 4위 프란시스 은가누(31, 프랑스)가 오는 12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8에서 싸운다.
UFC는 28일 이 대진을 공식 발표했다.
오브레임은 키 193cm로 1999년부터 종합격투기와 킥복싱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종합격투기 전적 59전 43승 15패 1무효를 자랑한다. 이번이 60번째 경기.
2010년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타격 기술이 좋다. 2014년 명코치 그렉 잭슨·마이크 윈클존과 함께한 뒤부터 전략적인 카운터 스트라이커로 바뀌었다.
은가누도 키 193cm다. 2013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늦깍이다. 11전 10승 1패 전적을 쌓으면서 한 번도 3라운드 판정까지 간 적이 없다. 옥타곤에선 5번 싸워 5번 이겼다.
괴력의 소유자로 거침 없는 압박이 강하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헤비급 돌풍의 주인공이다.
이 경기는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성격이 강하다. 특히 은가누가 오브레임이라는 강적을 꺾어 UFC 6연승을 달리면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만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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