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해묵은 논쟁’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중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전설’ 파올로 말디니는 2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언론 ‘미디어셋’과 인터뷰에서 “내 선택은 언제나 메시”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2-1로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하면서 메시와 호날두가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꺾는다면 호날두와 메시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탈리아와 AC밀란의 ‘전설’ 말디니는 두 선수에 대한 평가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호날두는 최근 플레이 스타일에 많은 변화를 줬다. 이제 호날두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33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활동적이고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호날두 칭찬으로 입을 뗐지만 말디니는 곧 본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호날두와 메시 논쟁에서 난 항상 메시를 선택한다. 아르헨티나가 어려움을 겪을 때 메시는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다. 메시는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말디니는 한 번 더 강조했다.
“의심할 여지가 없이 메시가 최고의 선수이다. 그는 상상하기 힘든 축구로 커리어를 쌓아온 선수다.”
호날두와 메시의 A매치 맞대결은 지금까지 두 차례 열렸다. 2011년 A매치에선 호날두가 동점 골을 넣었지만 메시가 결승 골을 성공하며 아르헨티나가 2-1로 이겼다. 2014년에는 두 선수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포르투갈이 1-0으로 승리했다.
8강전에서 ‘세기의 대결’이 열린다면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논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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